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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하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7년 7월
평점 :
나는 톨스토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사상적이고 안나카레리나 처럼 공작/백작들의 사랑타령만 하고 있는 그가 싫었다. 하지만 이 책은 70 살이 넘어서 작성 한 것인지, 나름 세상에 대한 비판과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 보려 애쓴 티가 난다. 물론 주인공은 공작이다.
(그의 소설은 다 공작 / 백작이 주인공이다. 평민들의 마음속은 모른다)
당시의 사법체계와 국가 체계에 대한 풍자와 비판, 억울하게 누명을 쓴 50%가 넘는 억울한 감옥에 갇힌 사람들...
물론, 그가 겪어서 쓴 내용은 아니고, 총평에 의하면 변호사 친구의 '사건' 을 이야기를 듣고 소석을 작성했었을 것이다.
사회적 약자들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