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베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7
서머셋 모옴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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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소설 케이크와 맥주라는 소설을 읽고 (달과 6펜스로 유명한 소설가다) 괜찮은 작가인듯 싶어 읽게 되었다. 사실 읽으면서 어느 영화에선가 비슷한 장면을 본거 같은 데쟈뷰를 느꼈는데, 이상하게 결과는 다르다. (영화는 전염병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걸로 끝남). 그 시대의 여성들의 상황과 부모를 바라보는 시각 , 남편을 생황도구로서 여기는 시각등을 알 수 있어서 좋은데 후반부 가면 갑자기 여성 도덕 교과서 같은 느낌이 되어버린다. 

사실, '부정' 이라는 행위가 칭찬받을 일도 아니고, 당당할 입장도 아니지만

마치 엄청난 죄를 저지른 것처럼, 그리고 남자의 부정은 넘어갈 수 있고 여성의 부정만

하나님 앞에 엄청난 죄책스러움을 가져야 하는 것처런 그린 것은

그의 '가부장적인 사상' 을 느끼게 해준다.


뭐, 철없는 여자의 인생 후회기라고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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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하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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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톨스토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사상적이고 안나카레리나 처럼 공작/백작들의 사랑타령만 하고 있는 그가 싫었다. 하지만 이 책은 70 살이 넘어서 작성 한 것인지, 나름 세상에 대한 비판과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 보려 애쓴 티가 난다. 물론 주인공은 공작이다. 

(그의 소설은 다 공작 / 백작이 주인공이다. 평민들의 마음속은 모른다)


당시의 사법체계와 국가 체계에 대한 풍자와 비판, 억울하게 누명을 쓴 50%가 넘는 억울한 감옥에 갇힌 사람들...


물론, 그가 겪어서 쓴 내용은 아니고, 총평에 의하면 변호사 친구의 '사건' 을 이야기를 듣고 소석을 작성했었을 것이다.

사회적 약자들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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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 - 우주의 95%, 보이지 않는 어둠에 관한 과학 서사
아메데오 발비 지음, 김현주 옮김, 황호성 감수 / 북인어박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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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는 그나마 괜찮다. 도입부니깐 ... 결론도 없고 결론은 모르겠다를 장황하게 적어놧는데, 후반부는 번역이 너무 이상해서 전공서적 보는 기분이었다. (뭐라는지 눈에 안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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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와 맥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4
서머싯 몸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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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보지않고 생소한 제목에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작가 세계의 어줍잖은 풍자 소설이겠거니 읽어내려가다 나도 모르게 스토리에 빠져들게 되었다 ㅡ 스토리를 이야기하면 이 소설의 재미를 반감시킬거같아 내비치고 싶지는 않다 ㅡ 빅토리아 후기 시대의 모습과 인간 본연의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마음 ㅡ
지루하지 않게 추억을 담아 낸 글이 톡톡 튀며 읽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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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홍신베이직북스 23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덕중 옮김 / 홍신문화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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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도 그렇지만. 제 정신이 아닌거 같다. 꿈속에서 비몽사몽간에 생각나는 대로 적어대는 글을 보는거 같고, 뭘 이야기 하려고 하는지 조차 모르겟다. 앞으로 작가 이름 보고 거를 리스트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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