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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막심 고리끼 지음 / 열린책들 / 198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초반에 노동자의 핍폐한 삶과 힘듬을 묘사하고 악덕 지주의 부조리함을 묘사한것 까지는 좋았으나, 중반부터는 반복적인 (다짜고짜 나쁜 헌병들이고, 우리들은 무한한 억울함을 담고 사는) 일상의 나열이 지루하다.
그리고 (나만의 느낌인진 모르겠지만) '레닌' 지향적인 그의 사상과 레닌의 독재는 괜찮고 악덕 지주와 헌병들의 지엽적인 독재는 천하의 나쁜 행위라고 몰아가는 것도 이해가 안간다.
각 지주의 악덕을 바로잡고 세상을 바꾸는 건 좋은데, 그게 몰아서 '국가' 라는 한 개인의 독재가 되지 않았나?
고리끼의 그에 대해 약간 실망 스러운 작품이고, 실망 스러운 그의 사상을 보게 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