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당나귀
루이제 린저 지음, 서순승 옮김 / 대산출판사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기억도 나지 않는 유년시절의 어느 누군가의 부고로 시작된다

첫페이지를 넘기면서 유년 시절의 회상 이야기일까 걱정햇는데

(개인적으로 유년 시절을 소재로 한 소설은 좋아하지 않는다)

다행히, 각자의 과거의 단편들을 통한 개인들의 인생을 그려내고 잇었다

본문에 자꾸 나오는 '검은 당나귀' 는 해석해 보자면 '말이 안되지만 어쩔 수 없는

운명 같은 일' 인거 같다.


그 상황에서 그렇게 될지 몰랐지만, 그렇게 되고 마는...

한 사건, 또는 여러 과거의 기억을 두고, 자매 간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동일한 사건을 기억하는 주최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같은 사실이라고 인지 한다 하더라도 처한 입장에 따라 다르게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라는

전개가 신선했다.


독일 나치 시절의 과거를 겪은 지금의 나이가 든 자매 / 친척의 이야기...

딱히 나치를 비난 하는건 아니지만, 가치관의 변화  , 혼란의 시기에 살던 사람들은

각자의 기억에 의존하여 과거를 간직할 수 밖에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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