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너리 오코너 - 오르는 것은 모두 한데 모인다 외 30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12
플래너리 오코너 지음, 고정아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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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페이지를 넘어가는 두꺼운 책이라, 장편 소설인 줄 알았지만

수많은 단편들로 엮여있는 단편 모음집이다.


그로데스크하고 약간은 괴기스럽고, 읽을 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소설은 아니다.

공포소설까지는 아니지만,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영화 '겟아웃' 이나 '23아이덴디티' 같은 분위기이다.


그 배경만 1900년대 초 (남북 전쟁이 끝나고 난 후) 미남부의 

백인 관점이라는 것만 다르다.

시점은, 기독교적인 백인 관점이고 주변 인물이 흑인이냐 / 유대인이냐 / 프랑스인이냐 / 북미 출신이냐 / 소위 말하는 '쓰레기' 냐 등의 차이가 있다.

백인과 그 주변 (다른) 집단과의 갈등을 소재로 한다.

'백인 중심' 의 모순을 꼬집기 위한 의도인지, 순전이 작가가 백인이라서 그런 생각을 가진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 시대를 돌아보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American mind 가 좋은 유례는 아닌거 같다.

자기중심적이고, 이 우주는 (기독교에 따르면) 자기를 위해 움직이고

그 주변은 모두 "틀림" 이고 , 다름을 틀림이라고 보는 자아중심적인 그들의 mind 가

그리 썩히 좋아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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