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 하 창비교양문고 34
에밀 졸라 지음, 임희근 옮김 / 창비 / 1995년 6월
평점 :
품절


95년도에 판매된 (30년 다 되가는) 정말 오래된 책이다.

요새 에밀 졸라에 꽂혀서 정말 어렵사레 구해서 읽긴 했는데

판매가 4000원 짜리를 절판 되고 구하기 힘들다 보니 어떤 중고판매상은 이걸

2만원, 5만원에 팔고 있다. (나쁜...)


하여 아래 국가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전국 각지의 대학교 / 도서관을 이어주는 서비스로 책을 구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도서관 서비스 좋네요) 택배비 1900원으로 ...

http://www.nl.go.kr/nill/user/index.do


책 이야기로 넘어가서...

만약 에밀 졸라의 제르미날이나 목로주점을 읽지 않고 바로 이 책을 봤다면

'뭐야, 주색잡기의 바람피는 내용만 주구장창 열거한 싸구려 야소설이야?' 라고 오해했을 거 같다.

고상한척 하고 도덕성과 '부덕' 을 강조하는 부르조아의 삶을 철저하게 까발림 (?) 으로써

당시 사회상을 보여준 소설이다.


자연주의 기법이라고 하는데, 자연주의라기 보다는 생생 사실주의 기법이 더 맞는거 같다.

이 당시에 부르조아들의 (그래서 프랑스 혁명, 노동자들의 권익 운동이 커진지 모르겟지만) 위선을 까발린 것으로 '어느 하녀의 일기' 라는 책이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하녀의 일기와 비슷한 풍경을 보여주고 , 이전에 제르미날이라는 대작을 읽어서인지

그닥 엄청난 감동이 오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책의 (97년 대학교 도서관 비치 임에도 불구하고) 대출 권수가 그리 많지 않은 이유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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