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1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3
에밀 졸라 지음, 박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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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의 모든 유럽의 서민들은 이렇게 힘들게 살았는가.

지주의 횡포와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장치 하나 없는 유럽.

지금은 지구상에서 선진국이라 일컬어지는 나라들이 불과 200년전에는

노예제도나 다름 없는 인생을 살았나 보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고)

열심히 일하고, 딴데 눈 안 돌리고 서로 의지하면서 살면 그런데로

행복하고 배 굶지 않고 살 수 있다.

'목로주점' 이라는 싼 술을 파는 주점은 그들의 Center 에 위치해 있으면서

야금 야금 그들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다.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는 그들이 쉽게 가질 수 있는 쉼터이며,

쾌락의 근원지 인 것이다.

 

그 쉼터가 노동자 / 빈민들을 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트리고

타판, 죽음으로 일끌어가는 장본인들이다.

 

일하느라 힘들고, 먹고 사느라 힘들고, 휴식처인 집은 매번 월세에 시달려야 하고

자식은 커가면서 말썽을 부리고, 유일한 쉼터인 주점은 스스로를 나락으로 몰아가고...

 

참... 끝없는 인생이며, '없는 사람' 들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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