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의 수기 / 첫사랑 / 산문시 동서문화사 세계문학전집 65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지음, 김학수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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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제목'과 예상 했던 스토리가 다른 책들이 있다.

('오래된 골동품 상점' 이라든가 '황제를 위하여' 라든가)

취미로 사냥을 하는 주인공이 이곳 저곳을 돌아당기며 당시의

농노라든가 귀족, 지주들을 만나며 듣고, 대화를 한 내용들로 얽혀 있으며

인물 하나하나 단위로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니, 각각의 이야기는 단편을 보는거 같지만,

은근히 여러개의 chapter 는 하나의 이야기를 이어 놓은거 같다.

 

그 이유는 농노이든, 귀족이단, 어떤 사건이든, 지역의 차이가 있든,

모둔 사람의 내면과 고뇌를 다루어서인거 같다.

 

내 개인적으로는 특히 "체르토프하노프의 최후" 를 보면서 흡사 "나" 의 이야기인거 같아

흠칫 놀랐다.

체통과 위신과 자존심을 지키고자 불의를 못참고 약자에 편에 서서

나름 꼿꼿하게 살아가던 '체르토프하노프' 가 , 어느 유대인이 (본심이야 어찌 됐든) 선물해준

명마를 받게 되면서 , 자기 자신이 만든 허무맹랑한 '자존심' 때문에

스스로를 파국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나의 지금 상황과 비슷한거 같아

스스로 창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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