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자꾸 던지는 제목에서 이 동화가 궁금증이 생기게 하는 요소가 많겠구나 생각했다.아이들의 선거판이 아닌 어른들의 선거판 이야기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따라가보려는 것일까 처음에는 생각했고읽어나갈수록 그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목소리를 내야하는 상황에서 그 목소리를 듣고 공감하며 그 문제를 해결해가야할 때 어른의 역할이 제대로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좋겠다.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이들이 그런 어른들, 그런 세상이 답답해 목소리를 낸다. 용감하고 똑똑해야지 앞장설 수 있는것은 아니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연민으로도 세상은 조금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것. 그 옳음이 작은 씨앗이라해도그 씨앗이 작아서 크는데 오래 걸린다할지라도 씨앗을 심어보려하는 것, 거기에 박수를 쳐주고싶다.생각할 꺼리를 던지는 동화이 물음들이 결국 다 마침표로 해결되는 날이 꼭 왔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