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클렌징 폼을 다 쓴 차에, 뭘로 바꿔볼까 고민을 좀 했더랬어요.
매일 아낌없이 쓰다보니, 제일 먼저 바닥나는 것이 클렌징 폼이더라고요.
몇년 전만해도 메이크업 지우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하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클렌징 폼 잘못 바꾸면 일주일 만에 피부 까칠해지는게 느껴지고
그러더라고요. 심하면 뾰루지도 솟고... 다들 하는 얘기지만, 역시 클렌징은 중요해요.
얼굴도 건성이고 해서, 클렌징하고 얼굴 당기면 제품에 좀 짜증나고 그랬는데,
미오셀은 그 점에 있어서는 일단 합격! 당기지 않고 얼굴이 보들보들해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역시 패드였어요. 손으로 쓱싹 씻는 것이 편하긴 하지만
패드가 세트로 들어있으니 한번 해볼까 하고 써봤는데, 좋더라고요.
거품도 더 풍성하게 나고요. 손톱때문에 아무리 꼼꼼히 씻어도 마뜩찮았던
콧방울이나 미간부분도 패드로 씻으니 시원스럽게 씻어낼 수 있고요.
얼굴 헹구고 나면 상쾌한 것이, 정말로 딥클렌징이 된 느낌이예요.
스킨 바르기 전인데도, 거울 보니 뽀얗고 맨들맨들한 것이 진짜 각질제거도 되는
듯 하고요. 클렌징 딱 하고 각질관리 스킨 싹 발라주면, 상쾌합니다.
유명 제품도 써보고, 방문판매도 써보고 했지만, 역시 화장품은 자기 얼굴에 맞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모처럼 좋은 제품을 만나서 너무 좋으네요.
어차피 하는 클렌징, 매일매일 관리하는 기분으로 하는 거죠.
참, 이거... 향기도 좋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