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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수학 세트 - 전2권 (부모편 + 활동편) - 내 아이의 수학본능 깨우기 ㅣ 처음수학 시리즈
박병하 지음 / 양철북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부모편과 활용편을 함께 사서 죽 살펴 보았다. 저자 강연회도 참석해서 열심히 들었다. 수와 양의 개념을 잡아주는 4세부터 시작해서 훨씬 어려운 내용은 초등 2학년까지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아들은 여섯 살이라서 이미 습득한 개념도 있고 이제부터 공부할 내용도 있었다. 수포자인 엄마로써는 아이만큼은 수포자를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로 샀지만... 따라 하기가 쉬운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아이보다 내가 먼저 공부하고 습득해야 할 내용이 훨씬 더 많다. 주말마다 바빠지겠다.
그런데 개념 습득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교구들이 여러 가지 나오는데 나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것들이 많다. 그런 교구들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인지... 그런 교구들을 사지 않고,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서 개념을 익히게 할 수는 없는 것인지...
좀더 쉽게 풀어진 다른 책이 나오면 좋겠다. 그래도 지금은 이런 책이 있는 것이 감사하다.
프랑스 번역책이나 미국 번역책도 사서 보았지만 우리나라 실정에 너무 안 맞는 것이어서 돈만 버렸다는 느낌이 강한데. 그나마 이 책은 아마 50%는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그 정도만 해도 어디랴...
이제 엄마의 노력이 남았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