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빠진 아이들이 맨 처음 선택한 기초 교재

[다산스쿨] 스토리텔링 수학교재 : 수빠맨 1-14권 세트 (전 14권) - 수학워크북,수학교재,수학학습지,초등수학교재,스토리텔링수학교재
다산스쿨 / 2025년 2월

이미 시중에 수학 문제집과 수학 학습서는 무지~하게 많죠. 너무 많아서 어떤 문제집들이 있는지 가름하기도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출간된 초등 수학책, 수빠맨은 뭔가 달라보이기도 했어요. 무려 세계 30여 개 나라에서 사랑받은 <초등 수학 베스트셀러 시리즈>더라구요. 어떤 매력이 있길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될까~싶었죠.

사실 이번에 초2가 되는 저희 아이는 흔히말하는 <수학감각>이 뛰어난 아이는 아니예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유치~초 저학년 때 까지는 문제집 풀이 보다는 구체물 조작, 기초 개념 이해하게 하는 것이 제 계획이였습니다. 어른이 보기엔 쉬워보이지만 아이에겐 의외로 그렇지 않더라구요. 덧셈 뺄셈 조차 외워서 푸는 것 처럼 기계적으로 풀더군요.

<수빠맨>은 수학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 있다는 것을 체득하며 호기심과 흥미가 생기도록 돕는 책이라고 해요. 머릿속에서만의 단순한 덧셈 뺄셈이 아닌, 마트에서 사탕을 살 때 돈을 지불하고 거슬러받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실제적인 게 수학이라고 느낀다면, 아이가 더 즐겁게 다가가리라 생각이 되니~ 엄마인 제가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자, 그럼 아이와 함께 <수빠맨>에 빠져보겠습니다!!

슝슝 퐁당~~

<수빠맨>에는 수학 문제보다 글씨가 더 많습니다.

왜냐구요?

"스토리텔링"으로 아이들의 구미를 확~~당겨서 한단계 한단계 해결하고 성장해나가는 스토리가 깔려있기 때문이예요. 문제만 빼곡한 수학 문제집을 풀다가, 수빠맨의 이야기 속으로 "수"며드니 엄마와 아이 모두 어느새 몰입이 되어 있더라구요 ㅎㅎㅎㅎ "엄마, 이제 모험을 떠나는거야?"라며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참 뿌듯하더라구요.

제가 수빠맨은 스토리텔링 형식의 수학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절~~대 문제집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수학의 개념과 원리의 이해를 중점입니다. 어려운 설명이나 냅다 문제풀이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체득하도록 도와줍니다.

스티커, 색칠도 당연히 포함되어있지만 유아용 워크북처럼 구성되어있진 않고요, 정말 다양한 재미있는 활동들로 이루어져있답니다. 아이는 빙고놀이도 좋아했고, 땅따먹기, 단서 찾아서 완성하기, 간단한 교구 만들기 등등... 챕터마다 새롭고 귀여운 이미지 + 문제풀이가 아닌 게임같은 활동!

아이와 구슬주판을 만들어보기도 하였어요! 구슬이 없어서 단추 10개를 꿰어서 움직이며 숫자를 세고 덧셈을 했습니다. 구체물 만지는 것을 어떻게 도와줘야하는 걸까~항상 고민하던 엄마였는데^^ 간단히 뚝딱 주판 하나를 만들어 덧셈을 하는데 이용해보았습니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아이가 꽤 인상깊어했답니다! 수빠맨 덕분에 엄마뿌듯!

이 밖에 정말 재미있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어서 아이랑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이제 수빠맨에 흥미가 붙었으니 슬슬 자기 주도 학습도 노려볼까 해요. 수빠맨으로 자기 주도 학습, 가능할까요?? 정답은....다음 시간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민주쌤의 육아 코칭 백과 - 이민주 / 카시오페아

민주쌤의 육아코칭백과 - 성장 발달부터 생활습관까지 0~6세 육아 실전 가이드
이민주 지음 / 카시오페아 / 2025년 2월

육아에 정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수학처럼 공식에 대입해서 촤라락~ 답을 뽑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전세계 엄마들이 발을 동동거리며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죠! 육아에 대한 정답을 찾으려고 정말 많이 공부했던 것 같아요. 책도 보고 강연도 듣고 전혀 관심이 없었던 교육학까지 공부했거든요. 그런데 정답은 못찾겠더라구요. 저에게 누군가 물어본다면 "케바케, 애바애! 아이 기질에 따라서, 엄마 양육관에 따라서 달라. 그리고 @#%@^!#$#$!^$#등등의 변수도 있고~ 블라블라~~" 한마디로 모른다라는 거죠!

그런데 "정답"은 아니지만 "해답"을 알려주는 책이 있다고 해서 눈이 번쩍! 띄였습니다. 민주쌤이라고 유튭에서 이미 부모교육과 육아코칭으로 꽤 유명한 분으로 알고 있는 분인데, 이번에 책을 내셨더라구요. <육아 코칭 백과>라고 아주 든든한 제목의 책을요!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여동생은 아이가 태어나면 꼭 "분리수면"을 하고 싶다고 해요. 그런데 분리수면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는 걸 경험해 본 제가 잘 알거든요. 하다못해 초등이 된 제 딸도 분리수면이 안됨 ㅠㅠ 이 책에서 민주쌤께서 아주 명쾌하게 해답을 알려주셨어요.

분리수면을 계획하고 있다면 생후 6개월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후 6개월까지는 아이의 수면 패턴이 비굑적 유동적이며 양육자와의 심리적 의존도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기 전이라 분리수면으로 인한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돌 이전에 분리수면을 하지 못했다면, 생후 36개월 이후로 미루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생후 6개월부터 36개월 사이는 아이의 애착형성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로, 이 시기에는 양육자와의 분리가 아이에게 큰 불안을 줄 수 있습니다.

281~282 Page

이렇게 육아에 대한 어려움에 끙끙 앓고있을 때 펼쳐보면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이 많았습니다. 말이 너무 늦게 트일 때, 식습관 교육, 배변훈련, 뇌 발달, 육아 번아웃 등등 누구나 겪어보았지만 속시원한 정답은 없는 상황들이거든요. 0~6세 영유아 아이를 키우면서 성장 발달이나 생활 습관 등에 고민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알찬 책이라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의 엄마들 힘내세요 ^^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엄마표 경제교육 - 성유미 / 잇콘

엄마표 경제교육 - 지금 당장 집에서 시작하는
성유미(원더깨비) 지음 / 잇콘 / 2025년 2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저에게 "하지 못한 숙제" 두가지가 생겼습니다. 얼른 해야한다는 마음이 큰데, 참 어렵고 방법을 잘 몰라서 미루고만 있는 그런 숙제입니다. 바로 "경제 교육"과 "성교육"입니다. 국영수는 학교에서 수업으로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데, 정작 더 중요하게 생각되기도하는 두가지 교육은 해주지않습니다. 저 어린시절에도 그랬는데 여전히 똑같은 학교 교육에 실망이 되기도 했습니다.

초1 때는 이 두가지 교육을 기초라도 알려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렵습니다. 그나마 요새 "성"에 대한 어린이 책들은 꽤 나와있어서 그것으로 좀 대체가 되었는데, "경제"에 대한 엄마표교육은 어찌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초2가 되는 이번해부터는 혼자 등하교도 하고, 용돈도 사용하도록 해야지 마음 먹었습니다. 용돈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 용돈 기입이나 용돈 사용에 대해서 어떤 제안을 해야하는지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질않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집에서 시작하는 - 엄마표 경제교육"이라는 제목이 어찌나 저에게 찰떡으로 와닿았는지 모릅니다!

프롤로그에서처럼 요즘 아이들은 돈이 없으면 친구랑 놀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때야 놀이터라든가 친구네집이라든가~ 돈을 써봐야 기껏 불량식품 한두개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초등 고학년만 되도, 마라탕-탕후루-버블티-네컷사진-코인노래방~ 이런 풀코스를 돈다고 하네요. 3만원 정도는 써야한다고 합니다. 제가 친구를 만나도 간단히 밥먹고 차마시고 헤어질 때 3만원이 안드는 것 같습니다 ^^; 세상에! 아이에게 경제 교육이 우리때보다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은 9장으로 나눠져있는데, 기본적인 돈의 역할과 원리, 노동의 가치, 무엇보다도 제가 궁금했던 용돈 규칙, 현명하게 돈 쓰는 법, 돈 벌어보기, 여러가지 방법의 기부, 미래 설계 등 아이에게 첫 경제 교육으로 필요한 모든 것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 수록된 <엄마표 경제교육 자료> <추천도서> 등도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기는 스토리 - 캐런 에버

이기는 스토리 - 잘 팔리는 콘텐츠에 숨은 4가지 스토리텔링 법칙
캐런 에버 지음, 윤효원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2월

저는 업무로 강의를 하고, 홍보용 콘텐츠나 제안서와 같은 자료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콘텐츠를 만들 때마다 어려움을 많이 느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내가 글솜씨가 너무 부족한가?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데에는 영 소질이 없나봐! 이러한 자조섞인 말들도 많이 했었기에, "잘 팔리는 콘텐츠에 숨은 스토리텔링 법칙"이라는 이 책의 표지를 보고 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스토리텔링"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토리텔링이란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네이버 사전

업무로 만난 상대방에게 다짜고짜 일 얘기를 늘어놓는다면, 아마 호감형 동료로 남기 힘들지 않을까요? 인간적인 유대감도 공감대도 없기때문에 그의 이야기가 인상적일리 없기때문입니다. 지루하거나 어색하지않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죠. 저자는 스토리텔링이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이나 정보전달에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스토리텔링, 즉 이야기는 서로에게 공감과 신뢰를 주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이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풀 것인가! 이게 엄청 중요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엄~~~청 어렵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아도, 어떤 이야기를 해야지 공감이 될까? 사람들을 어떻게 집중시킬 수 있을까? 고민해도 딱 명확한 답을 찾아내기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주려면 꼭 필요한 것이죠!

이 책은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론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경험과 사례가 나와 더욱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법칙1> 사람과 스토리를 연결하는 메세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어떤 스토리를 풀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생활 노출을 주의한다면 '개인적'인 것은 상대방의 공감과 신뢰를 끌어내기때문에 좋은 기회가 됩니다.

법칙2> 몰입과 공감을 유도하는 역발상 기술

스토리텔링의 꿀팁들이 나옵니다. 청중을 잘 이해하기위해 캐릭터를 만든다던가, 랜드마크나 날짜, 은유, 예시 등으로 익숙함을 주어 이야기에 더 빠져들게 할 수 있습니다. 또 내 스토리텔링에 적합한 순서를 정하면 좋습니다.

법칙3> 리더쉽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공식

말로 이야기를 전달 할 때 신체 사용하기, 멈춤, 속도와 높낮이, 대화 등을 이용하면 사람들에게 잘 달라붙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감 끌어올릴 수 있는 스킬도 제시되어있으니, 공감에 서툰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요 ^^

법칙4> 유일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법

반복과 연습이 이기는 스토리를 만듭니다. 법칙1~3에서 다룬 내용들을 점검하여 실전 연습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대방을 사로잡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꿀팁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콘텐츠를 만드시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해야하는 일을 하시는 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믿고 푸는 연산 교재!

원리셈 초등 1학년 1 - 받아올림/내림 없는 두 자리 수 덧셈, 뺄셈 ㅣ 초등 원리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23년 2월

예비초 과정 모두 풀고, 1학년 과정으로 넘어왔습니다.

천종현 선생님 믿고 1학년 과정도 원리셈으로 선택 ^^

문제가 드릴식으로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고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되어있어서 아이가 하루에 10분씩 잘 풉니다.

처음에는 15분 이상 걸리더니

이젠 루틴으로 정착되어 혼자서 10분이면 되네요 ^^

수학감각이 부족한 아이라서 

학년이 올라가도 꾸준히 연산연습을 시키려고 하는데

원리셈으로 쭉~~가려고 해요 ^^

기본 연산 문제집으로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