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65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12월
평점 :
아이들이랑 몇일째 재미있게 일고 있는 책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 합니다!!!!
제목부터가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끌어 올리고 있답니다!!
그림도 예쁘고, 숨어 있는 것들을 찾는 재미가 있는 책이예요!!
그럼 소개해 드릴게요!!!
카테리나 고렐리크 작가님은 변호사로 일하시다가 그림그리기를 좋아하셔서
디자인학교에 들어 가서 2015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만드셨다고 하네요!!
그중 우리가 읽었던 책도 있어서 신기해 했답니다!!!
아는 사람 만난듯이 다들 좋아했다죠!! ㅎㅎㅎ

책 표지를 보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야기 해봤어요.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거 보니, 서로 가고 싶은 곳이 다른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어디섬에 가고 싶은지 정해봤어요!!!
딸이랑 저는 예쁜 과일꽃이 피어있는 섬으로 아들은 암모나이트있는 섬으로 가기로 했어요!
바코드 있는 부분까지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진짜 세심하게 표지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늘색 바탕이 바다로 출발하는 느낌 가득이였어요!!!
어디로 갈지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책장을 열었답니다.

바다한 가운데 조그만한 섬에 네 친구가 살고 있었어요.
하고 싶은 것을 즐기며, 함께 했답니다.
다른섬에서 손님들이 놀러 오긴 했지만, 이들은 한번도 섬을 떠난적이 없었어요.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고, 바다여행을 무척 위험 할거라고 생각했어요.
< 집의 특징을 보고 누구의 집인지 맞춰 보기!>
한장한장 이야깃거리가 많은 책이 였어요!

어느날 밤 폭풍이 휘몰아쳐 섬이 물에 잠기기 시작했어요!
커다란 대야를 발견해 배를 삼아 모험을 떠난답니다!
역시 큰 시련이 있어야 시작되는 모험인거 같아요!!
다들 밤에 일어난 일이라서 잠옷을 입고 바다모험을 떠나게 되네요!
제목이 이름이 왜 잠옷원정대의 바다모험인지 알겠더라고요!!
서로 더 끈끈해지는 모습이라서 보기 좋았어요!

그렇게 바다모험을 떠나는데, 햇님,유니콘, 크라켄,
물개(상어일수도있고), 아귀(잠수함일수도 있고)
아이들이 잘 발견해서 이야기 해주네요!!!
따라 댕기는 이들을 찾는 재미도 있어요!!
잠옷 돛 머리끄댕이 잡힌거 같아서 재밌네요 ㅎㅎ

《꽥꽥이 찾기!!! 》
저는 어디있지 싶었는데, 책에 굴뚝청소를 해줬다고 하네요!
제가 읽어줬는데, 집중하지 못하고 읽어줬나봐요.
딸래미가 굴뚝청소해줬다고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이때부터 정신차리고 읽어줬네요 ㅎㅎㅎ 집중!)

저는 여기 섬에 살기로 했어요 ㅎㅎㅎ
수박수영장이 생각나면서도 일본 온천같은 그런 느낌이예요.
바다와 섬이라서 그런지 인어들이 많네요 ㅎㅎ
《고양이는 몇마리? 쥐는 몇마리? 인어고양이는 몇마리?》
저희는 보물지도의 행방을 찾는데, 아들이 찾았다고 하길래 어딨냐고 물었는데,
바다에 녹여서 왼쪽에 조개에 누워있는 고양이 옆에 있는 진주에 있다고 하네요 ㅎㅎ
진짜 아이들의 상상력을 제대로 자극해준 책이네요!
다양한 섬을 돌아다니는데, 섬에서 도와주고 받은 것들이 다른섬을 도와주는 도구가 되고, 또 다른것들을 받아서 도움을 받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이라서 다음엔 어떤일이 벌어질지 궁금해 지더라고요!

밤바다, 일몰을 함께 보고 있는거 같은 장면이예요!
달이 왜 누워있나? 병에 담긴건 보물지도가 아닌 별? 별자리를 따라가라는건가?
물고기자리에 물고기 낚시하는 고양이, 자고 있는 달과 떠있는 달은 다른 달인가 그림자인가?
유니콘과 용은 앞 페이지에 봤던 그 유니콘과 용인가?ㅎㅎㅎ
큰곰자리에 별 놓는 곰은 밤에도 열일하네~ 한장을 그냥 넘길수가 없었답니다!
곰은 혼자가 아니고 가족이 생겼네요!
셜록홈즈같이 담배를 물고 있는 흰수염고래는 등위에 집도 없어지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거 보니,
담배피는 남자라서 아무도 안 만나주는거 라는 아이들의 말에 빵터졌네요!
다음장을 넘겨보니, 모두들 짝이 있더라고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는듯 했어요.
친구들이 좋아서 친구들과 같이 지내다가, 내가 좋아하는 곳을 선택하고
그곳에서 좋은 짝을 만나서 각자의 가정을 꾸리고~ 더 많은 멤버가 생기는 모습! 왠지 저의 20대와 30대를 보는듯 했어요! (이건 각자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다른거겠죠?) 이 책은 어른들도 읽어도 좋을거 같아요!!!!

저는 이 장면이 마음에 들어서 핸드폰 배경화면으로도 다운 받았답니다!
왠지 핑크빛 인생일거 같은 느낌이라서 보고만 있어도 좋네요!
국민서관 포스트에 들어가면 다운로드 받을수 있어요!
캔버스에 그린 그림은 딸이 보고 저에게 선물이라면서 그려준 작품이랍니다!

내복입고 떠라는 바다모험 ㅎㅎㅎㅎ
아들은 병속에 들어 있는 보물지도 찾느라 눈빠집니다. ㅎㅎㅎ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카테리나 고렐리크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되네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