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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안) 특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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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고 안 특별하고의 차이는?

#글자_하나_차이!! 😁

그러고 보니 한글도 영어도 일어도 대부분
단어 하나 붙이면 금새 반대말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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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안 특별한 세상에서 특별한 세상으로
넘어가려면 부단한 피, 땀, 눈물이 필요할텐데
글자 하나로 끝나 버리다니..ㅠㅠ 😆

어쩌면
우리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다.
그냥 "안"을 떼버리면 그만인 것을

심플하게.
생각의 전환?
그냥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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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안) 특별해>의 두 친구도

크고, 멋지고, 기발한
따뜻하고, 부드럽고, 마음을 담은
그런 선물을 하고 싶었지만

좀처럼 찾을 수가 없다.

커다란 걸 찾아도 더 커다란게 보이고
내 맘 같은 걸 찾아도 내 맘 보단 못하다.

(#기준 을 상대적인 것에 두었기 때문이지~ 무엇보다 크다. 무엇보다 작다. 그 무엇이 항상 지금의 것을 대치하기 때문에 무한 반복을.. 라며 머리 속엔 또 강의 모드가 돌아가지만..pass. ^^;;)

종종 나도 머리론 알고 있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보다 좋은 거, 좀 더 좋은 거

두 친구가 어떤 결정을 하고 어떤 마음을 주고 받았는지 아이와 마음 짚어가며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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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아니야시리즈 #이건안특별해 #그림책 #유아그림책 #특별한선물 #사회성 #영어그림책 #ThisIsNotEnough #그림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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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빵 가게
로사 티치아나 브루노 지음, 파올로 프로이에티 그림, 이정자 옮김 / 이야기공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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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빵 가게..

혹시 가보셨나요?

아직 안가보셨다면 부디
발 뒤꿈치를 들고 사뿐사뿐 걸어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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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구수한 빵냄새가 풍길 것 같은 책표지에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게다가 조용한 빵가게라니... 생각만해도 너무 좋더라구요.

그럴때 있지않나요? 택시 안에서나 유행 안타는 카페에 앉아 조용히 그냥 있고 싶을 때.. 옆 자리 사람들 수다 떠는 소리말고 내 안의 소리에 집중하고 싶을 때..

우리에겐 가끔씩 고요해지고 싶은 순간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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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시끄러운 도시에 살고 있는 시끄러운 사람들은 항상 시끄러웠어요. 자기 때문이기도 했고 남들 때문이기도 했죠.
그리고 그들 속엔 태어날 때부터 고요할 수 밖에 없었던 지티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지티씨의 빵 가게에는 무언가 특별한게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흔히 있었던 건 "없"었죠. 그래서 사람들은 지티씨가 만든 빵들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사람들은 조금씩 바꿔가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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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아가고 그 사회가 돌아가는 데에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사람도 사회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가 있죠. 글을 다 읽고 책을 덮으면서 문득 마을에서 지티씨는 그런 균형을 잡아주는 존재였던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남들과 다름에도 이렇게 편안한 미소를 띌 수 있었던게 아닐까.. 라구요.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렇게 사람과 사람을 이어가며 균형을 잡고있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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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세번 읽을 수록 고요한 울림이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근처에 조용한 빵 가게가 있다면 들어가 커피 한잔이랑 따끈한 빵 하나 사오고 싶네요.


지티씨의 특별한 비밀 재료 듬뿍 넣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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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꽃을 찾은 너에게 나무자람새 그림책 7
크렌 빙 지음, 앤드루 조이너 그림, 이현아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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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맑은 표정의 양떼무리와 예쁜 꽃 한송이를 든 아가양의 모습이 너무 예뻐보여서 처음 책소개글을 읽었을 때부터 읽어보고 싶었어요.

파란 꽃도 노란 꽃도. 아닌 빨간 꽃을 찾은 아가양에겐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까요?

어른이된 선배양들은 꼬마양을 환영하며 이곳에와 같이 살면 얼마나 따뜻하고 안전한지 이야기해주죠. 그리고 우리 밖으로 나가면 얼마나 위험하게 되는지도요. 하지만 아기양은 처음보는 빨간 꽃⚘️ 슬금슬금 발길이 가고, 손길이 가고.. 👀

울타리 안에 있으면 편안하고 무엇보다 마음이 안정되죠. 그리고 그 안정감이 가끔은 설명할 수 없는 무력감과 공허함으로 다가오기도..

그럴 때는 작은 꽃 한송이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취미도 좋고, 다른 분야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구요. 이 작은 꽃 한송이가 우리를 꼬마양이 했던 모험으로 이끌어 줄 지도 모르죠. 🧚‍♀️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읽어보심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함께 기억하심 좋을 것 같아요. "그건 너무 위험하지 않니?", "여길 떠나면 밖은 너무 위험해~!"라고 얘기하는 우리 주변의 어른 양들도 사실은 울타리 밖이 궁금하다는 사실을요. 다만 그 과정을 겁내할 뿐이라는 걸요.

저는 책 내용 중에 은근슬쩍 손이 빨간 꽃으로 향하는 장면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꼭 엄마한테 잔소리를 듣고 있어도 머리 속엔 딴 생각이 나는 것처럼요. 눈이랑 귀랑은 엄마를 향하고 있는데 자의식은 딴 데를 향하고 있는.. 😂 결국엔 하고싶은 걸 해야 행복해지는거잖아요? 하지만 할 수 있는 걸 해야하는 어른이 되고 말지요. 게다가 너무 어른이 되어버리면 내가 정말 하고싶은 걸 찾는 것은 좀더 어려운 일이 되어버립니다.

저는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적어도 아이에게는 하던대로 하지말아야지. 책 속에 선배 양이 되지말고 옆에서 같이 더 많은 꽃을 찾으며 신나하는 친구 양 🐑 이 되어야지..하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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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서평쓰기 #서평단추천

#그림책 #빨간꽃을찾은너에게 #이현아번역가 #그림책육아 #책육아맘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서점 #도서관 #서점 #그림책수업 #나무말미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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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 : 인간은 외모에 집착한다 (5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정재승 기획, 정재은.이고은 글, 김현민 그림 / 아울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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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 뇌과학자가 주인공이었던 일본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기무라 타쿠야여서 이기도 했지만 ^^;;

뇌과학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가까이 맞닿아 있는지 알 수 있었던 경험이었어요.

그후로 심리공부를 하면서
마음을 알기위해선 뇌도 공부해야한다는 걸 다시한번 느꼈더랬죠.

특히 아동심리에 있어선 더더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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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아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라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 생각하고 대화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걸 살포~시는 알고는 있었지만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정재승 박사님이 쓰신 #인간탐구보고서 책을 읽고

역시나 박사님~! 외계인들을 통해서 어찌나 알기쉽고 눈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을 해주셨는지~
너무나 감사했어요.

아이와 인간에 대해서, 마음에 대해서

아직은 멀었지만 사춘기에 대해서도 설풋설풋 이야기 나누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더 즐거워졌습니다.😊


이런게 과학의 인문화 아닐까~
공대출신 엄마는 괜시리 뿌듯해하며 다음 주문한 6,7,8권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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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이 온다! 스콜라 창작 그림책 29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지음, 이현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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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마다 애들 재우는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특히 저희 집 아이는
정말 말그대로 에너자이저거든요..🙄

겨우 이제 이빨 닦을 시간이야~해서
씻고 누우면

이번엔 "엄마~있잖아~", "엄마~"
재잘재잘~ 조잘조잘~

결국엔 취침시간을 훌쩍 넘기고 말죠😑.

아이도 할말은 있습니다.

"누워도~ 눈을 감아도~
잠아 빨리 와~해도 잠이 안오는데 어떡해~😭"

저희 집 아이는 무려 하품도 하지 않아요
😳 대신 제가 하품에 하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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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힘들고 어려운 잠들기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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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이번에 이 책을 읽고나서 딸아이와 "하품이" 얘기를 나누었어요

🧑"엄마한테 하품이가 온거 같애~ 조심해~ 하품이는 옆에 사람한테도 옮겨 간데~~"

👧"엄마 근데~하품이가 너무 귀엽다. 나한테도 왔으면 좋겠어~"

🧑"누워봐~ 엄마가 토닥토닥 해주면, 하품이가 더 빨리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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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분들과 잠자리에 누워 하품이를 함꼐 불러보시면 어떨까요? ^^

* 세상에 친구 누들스한테는 "꾸벅이"까지 찾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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