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나쓰가와소스케 #책을지키려는고양이. 자신의 필명을 나쓰메 소세키, 가와바타 야스나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이름과 작품에서 가져온 작가. 그만큼 고전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과 책이 간직한 마음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이야기는 재미있고 가볍지만 독서 행위에 대해선 되새길 것이 많다.
#book #데이비드다우니 #로맨틱파리. 관광지와 화려한 볼거리들로 가득한 파리가 아니라, 위대한 낭만주의자들의 삶과 그들의 예술을 따라 파리를 소개한다. 아는 것이 적다 보니, 저자와 감탄을 공유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그의 글 덕택에, 다시 찾을 파리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듯하다.
#book #닉밴톡 #그리핀과사비네 남태평양 섬에 사는 우표 디자이너 사비네와 그림 엽서를 만드는 런던의 그리핀의 이야기. 느닷없는 사비네의 엽서를 받은 그리핀의 당혹감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서로에 대한 열망으로 끝맺는다. 이야기도 재밌고 둘의 편지를 꺼내 읽을 수 있는 팝업북 형식도 재밌다.
#book #이도우 #날씨가좋으면찾아가겠어요. 세밑 여유로움에 잘 어울린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문체와 미소 짓게 하는 내용이 마음에 들어 나도 북현리에서 살고 싶을 정도다. 하지만 세월과 함께 누적된 소소한 무관심의 힘, 관계의 절실함 같은 인간 관계 문제에 대한 가볍지 않은 생각거리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