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아르테미스 #앤디위어 달에 건설된 미래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SF. 마크 와트니가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온갖 곤경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 전작 마션이라면, 이번 소설은 밀수꾼 재즈 바샤라가 자신의 달나라 도시를 지키기 위해 저지르고만 엄청난 일들을 얘기한다. 재미가 가득하다.
#book #장에슈노즈 #달리기. 다른 작품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없어서일까 제목만큼이나 빨리 읽히는 소설. 하지만 한편의 인간드라마를 본 듯,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주인공의 모습이 사진처럼 선명히 남는다. 특이한 글체험이다.
#book #일자샌드 #서툰감정. 작가의 다음 말은 큰 도움이 된다. <˝지금 내가 화난 건 당신 때문이야˝라는 말로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내가 화난 건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이야˝라고 말해야 한다. 분노를 타인에게 돌리고 정면으로 부딪치는 습관이 있다면, 먼저 자신의 생각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갈증을 줄여라.> 우연히 마주친 책인데 도움을 얻는다.
#book #프란츠베르펠 #옅푸른색잉크로쓴여자글씨. 자기기만과 위선을 끝내 떨치지 못하여 참된 삶으로 거듭 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눈 앞에서 떠나보낸 남자에 대한 이야기. 작가가 그에게 던진 무언의 질책은 그만의 것은 아니기에 글이 더 무겁다.
#book #헤밍웨이 #파리는날마다축제 가난했지만 행복으로 가득했던 헤밍웨이의 파리 체류기. 그가 머물던 1920년대 초의 파리 거리, 서점과 카페들 그리고 이름들이 익숙한 예술계의 거장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묘사. 그와 함께 먼 여행을 다녀온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