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나란히계절을쓰고 #서평 #밝은세상 #편지글 #에세이 #귀찮 #김미리 #손을뗄수없는.. #도서제공 재미있다.서로가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로 엮은 글.새로우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을수가 없는.앉은 자리에서 그냥 후루룩 읽어진다.도서을 읽는 내내 "맞아" "그랬지!" "역시" 이런 단어들이 입에서 중얼중얼.식물을 보고 자연을 보고 느끼고 새소리을 듣고어찌보면 누구나가 꿈꾸는 힐링 요소 쉼 요소들이 아닐까.하지만 그 쉼.쉰다는게 말처럼 쉬운건 아닌거같다.책 속의 두사람 역시도 일상에서 지쳐서 자연으로 향한것처럼 일상속에서 일상을 벗어난다는건 참 어려운거 같다.바쁘게 살아내는 일상.누군가을 쫓아가고 쫓기듯이 달아나야되고.그러다보면 삶에 회의도 느끼고 내 삶에 번뇌도 찾아오고나 역시도 그랬던거 같다.내가 이 두사람처럼 용기가 있었다면다른 선택지을 따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책 속에서 요즘 내가 제일 많이 하는 문장이자 깨달은 문장이 있어서 반가움도 들었다."지금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말이 모여서 결국 내일을 미래을 만든다. 결국 지금의 모든 일은 과거의 내가 선택한것이자 행한 행동의 결과인것이다"지금의 나도 내가 선택한 일이고 내가 원했고 좋아서 하고 있지만 때론 아주 가끔이 아닌 자주 두렵기도 하고 겁도 나고 도망도 가고 싶어진다.불안감에 모든것이 흔들리기도 하고 지쳐서 이게 맞나 하지만 결국 조금 지나고 보면 잘했구나 싶다.육아든 일이든 같은거 같다.결국은 내가 원해야되고 내가 하고싶은걸 해야되는거 같다삶에서의 방향은 자연이 스스로가 회복할 시간을 기다려줘야되는 것 처럼 모든것은 시간의 흐름인거 같다 그 흐름속에서 우리는 열심히 살아내고 틈틈이 나를 위한 시간과 쉼 휴식을 가져가며 그렇게 자연의 흐름에 함께 살아가면 되는게아닐까 그게 자연이 주는 삶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우리가 잡초라고 나쁘다고 여겼던것 조차 때론 아주 귀한 약재가 되고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드는것처럼 그 잡초가 있기에 더 빛나는게 우리 삶이 아닐까싶다.우리는 나란히 계절을 쓰고을 읽고 든 생각은 이러한데 책의 의도와는 맞는지 모르겠다.다만, 과거의 나도 지금의 나도 쉴틈이 없었고 최선을 다해서 맡은 바에 열심히지만 결국은 때때로 자주 불안에 시달리고 자주 의문이 들고 번뇌가 찾아온다.내 삶에서 이토록 평안하게 휴식 쉼을 하는 중인거 같은 지금도 불안과 번뇌는 자주 끊임없이 찾아온다.그럴때마다 바다와 산으로 나가지만 결국 모든것에 대한 해답은 그 속에 있고 이 불안감은 더 잘 살아보고싶은 내 욕심이고 쉴줄 모르는 내 마음이 불안해서 인듯.그래도 책을 통해서 제대로 쉬는 법을 조금은 배운거같고 느낀거같아서 좋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