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는 책 -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들이 꼽은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들
존 코널리 외 엮음, 김용언 옮김 / 책세상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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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견과 재확인의 즐거움을 주는 책이며 대부분 신간을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는 누군가에겐 무거운 부피만큼 읽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책이다 현직 작가들의 미스터리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글쓰기의 열정과 애작가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 늘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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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키보키언
커트 보네거트 지음, 김한영 옮김, 이강훈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이런 책은 딱 부록 수준이다 단물빠진 커트 보네거트의 슬렁이는 보폭과 일관된 리듬만 재확인할뿐 이런 책을 단행본으로 만드는 편집자들에게 키보키언의 축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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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빌의 유령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6
오스카 와일드 지음, 김미나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시쳇말로 대단한 구라다
이야기꾼으로서 발군의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십분 느끼게 해준다 절반쯤 넋놓고 읽다가 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꽤 많다 표제작 캔터빌의 유령이 없었다면 팀 버튼의 유령 이야기들도 없었겠다 싶다 천재적인 소품들이 담겨 있고 이야기의 끝이 대단히 과감하고 매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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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실 이야기 - 귄터 그라스 자전 소설
귄터 그라스 지음, 장희창 옮김 / 민음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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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문체로
가족에 대해 쓰며
나치 친위대 시절의 이야기 가 간혹 나온다
하지만
한데 뒤섞여
불투명한듯 잘 잡히지 않는다
고민해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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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바그너 지음, 박규호 옮김 / 민음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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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삶은 병원 침대에 앉아 얇은 막을 두르고 계속 항해하게 한다 나아질것인가 악화될것인가 어떤 희망도 최악의 상황도 없이 순전히 병이 만들어놓은 몸 밖의 어떤 막이 생겨서 자꾸만 이 병실에서 그의 삶을 생각의 작은 끈들을 이어나간다 이런 식의 산문은 읽기에 나쁘지 않다 편안한 내용은 아니지만 굉장히 받아들이기 쉬운 독서를 하게 된다 픽션이지만 픽션속 상황에 놓인 화자와 지극히 지루하고 속된 일과를 보내는 독자 사이에 그려진 그런 간극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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