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교향악 펭귄클래식 39
앙드레 지드 지음, 김중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앙드레 지드의 냉소
고급 문체 유려한 문장들은 많은 갈고닭음의 흔적이 느껴진다
지드는 유명한 동성애자 이지만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꽤나 성적인 끌림이 전해져 흥미롭다
현대적으로 각색한다고 해도 소설의 기본 갈등 구조는 고전적이면서도 늘 신선하다
아버지와 아들, 가장과 아내, 사랑과 종교, 욕망과 윤리의 대립들 그 복잡한 양상들
짧고 묵직한 소설인데 지드의 연보가 더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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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잡아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0
솔 벨로우 지음, 양현미 옮김 / 민음사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뭔가 낯설고 생소하면서도 익숙한 전개는 기대를 하지 못하게 만들었지만 읽어갈수록 타이트하게 잡아채면서 특유의 대사가 작가적 역량을 가늠하게 한다 탬킨 박사라는 악이며 동시에 약인 대단히 카멜레온같은 캐릭터, 주인공과 아버지간의 한치의 양보 없는 설전, 그리고 전혀 알지 못하는 남의 장례식에서 주인공 토미 윌헬름이 오열하는 장면등은 이 중편의 힘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코엔 형제가 영화화 했던 것같은 기시감이 느껴질 정도로 복합적이며 심오한 순간의 여운들 장면들은 작가의 의도를 십분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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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7
잭 케루악 지음, 이만식 옮김 / 민음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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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의 몰입감보단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그리고 뭔가 힘에 부치는 듯 등장인물도 작가 자신도 기력이 딸리는듯한 그래서 더욱 현실적인 여행기 의도한듯한 몰락과 더욱 애잔해진 성장의 기록이 길 위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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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6
잭 케루악 지음, 이만식 옮김 / 민음사 / 200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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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한 고전 허나 시대성과 실존 인물에 관한 신화는 자칫 텍스트의 소박한 의미를 저해할수 있다 무엇보다 작가의 따뜻하고 솔직한 시선과 섬세한 글쓰기가 주요하다 주조음은 내내 쓸쓸한 슬픔이다 그럼에도 웃을수 있는 장면들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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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살인 2 발란데르 시리즈
헤닝 만켈 지음, 권혁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성실한 만켈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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