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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
시마다 마사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무라카미 류보다 덜 본능적이지만 조금 더 재미있다
시마다 마사히코가 이렇게 재미있는 작가였다니 아니 이야기꾼으로서 재능이 이렇게 상당했다니 세삼 느낀다 초기 작품들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자기 이야기를 한다는 재미밖엔 없었는데
악화는 제법 사회를 고민하지만 돌파구 없는 무기력한 일본의 현모습을 제대로 직시하고 있다
새로운 통화 피안 코뮌 등 대안적 커뮤니티는 고진의 트랜스크리틱을 떠오르게도 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했던가
양화는 몰아내어 지지 않는다 양화는 복귀하려고 한다 가장 현실적인 음모론의 소설화이다 2부가 씌여지고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