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남자 파커 시리즈 Parker Series 2
리처드 스타크 지음, 전행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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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스타크의 파커 씨리즈의 두번째 국내 소개작 얼굴 없는 남자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손수 설계하시어 세부 계획까지 치밀하게 수정하고 과거의 연줄에게 배풀줄 알며 그들에게 늘 공명정대한 남자 파커

그는 담배를 피우고 아무렇지도 않게 변명을 지어낼줄 알고 어떤 순간에 닥쳐도 당황하는 기색이 없다 계획 안에 있거나 계획을 살짝 벗어났지만 예상못한바는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항상발생하고 때론 원인을 해소하지 못할때도 있지만 그때쯤 가야 비로소 운명에 대해 잠시 잔인한 농담처럼 읊조릴 뿐이다

굉장히 사실적인 묘사와 쉴새없이 움직이는 인물들 
대사는 간결하고 필요한 말만 씌여있다

전반부 설계와 실제 작업 내용은 꽤나 덤덤하게 지나간반면 후반부 뇌가 반쯤 없는 스텁스의 악전고투와 그 뒤를 따르는 파커의 양심공방이 재밌게 읽힌다 어떤 법칙이랄까 신념에 충실하기란 이다지도 피곤하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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