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두고 보는 자수 노트 - 쓰임새 많은 스티치 84가지를 한 권에! Basics Lessons
문화출판국 편집부 지음, 김은혜 옮김 / 즐거운상상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곁에 두고 보는 자수 노트

노트라고 하면 수업시간에 중요 내용들을 적어두는 노트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이러한 제목에 맞게, 이책은 마치 내가 자수 수업을 듣는 학생이고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다양한 스티치들을 필기해놓은 노트같은 책이다.

표지도 역시 노트처럼 생겼다.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스티치를 보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는 것이다. 먼저 가장 많이 쓰이는 10가지 스티치가 나와있고, 이 스티치들을 응용해 만든 스티치들을 모아놓았다.

이를 통해 하나의 스티치를 통해 여러 스티치를 익힐 수 있다.

이후에는 스티치를 선, 장식, 모티브 등 그 쓰임새에 따라 분류를 해 놓았다.

나와 같은 초보에게는 아주 유용하다. 특히 독학으로 프랑스자수를 배우는 사람들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스티치는 어떤 상황에 유용한 건지 잘 모를 때가 많다. 이 책은 스티치들을 쓰임에 따라 분류해놓아서 유용하다.

또한 자수를 시작하기 전과 도안 옮기기, 실끼우기 등 정말 초보가 잘 모르고 대충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세세히 담아놓았다.

각각의 스티치 방법도 번호를 붙여 자세히 담아놓고 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다. 군더더기 없이 정말 필요한 부분만을 정리하여 담아놓았다. 종종 나는 스티치를 배우고 싶어서 책을 샀는데, 다양한 스티치 방법 보다는 작가 자신의 도안과 그 도안에 필요한 스티치만을 간단하게 나열해 놓은 책들이 있다. 그럼 나처럼 실력이 부족한 사람은 그 책을 자주 열어보지 못한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에 아주 충실하게 우리가 자주 쓰는 스티치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다. 학교에서 수업시간 중요내용을 아주 야무지게 정리하는 우리반 일등의 노트같은 책이다.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스티치 목록이 있어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스티치를 찾아보기가 쉽다.

다양한 스티치를 배우고 싶은 사람, 중구난방이 아니라 각각의 스티치를 쓰임별로 정리하고 싶은 사람, 언제든 바로바로 스티치를 찾아보고 싶은 사람. 모두모두에게 유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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