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와 7세 사이 - 자기 주도형 아이는 7세 이전에 결정된다
김정미 지음 / 예담Friend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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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들과 5살 딸을 키우는 엄마. 

제목을 보고 읽고 싶어져서 충동적으로 구매해서 읽은 책.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많은 부모 유형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반응형 부모' 그래서 한 번 읽고는 생각이 잘 정리가 되지 않는다. 육아서를 읽으면 당장 이걸 실천해야할 것 같은 다급함과 초조함을 느끼곤 하는데. 이건 나에게 그런 느낌보다는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책이다. 잡힐 듯 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느낌이랄까. 몇 번 더 읽어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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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하자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요리코 / 한림출판사 / 199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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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와서 모든 것이 낯설때 누군가가 다가와서 손을 내밀어준다면 얼마나 멋질까?  매일 매일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작은 선물을 주고간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멋진 책이다. 마지막에 두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들판을 달리면서 짓는 행복한 웃음을 보니 어른인 나도 이런 친구가 나에게 다가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섯살배기 딸과 재미나게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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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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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갔다올테니까 동생 좀 봐줘.  

5살배기 딸에게 3살된 남동생을 보라며 쓰레기도 버리고가고 마트에도 가고 은행에도 가는 내가 하는 소리다. 어느 순간 딸이 절대로 안된다며 몸서리를 치고는 결국 세 명이서 같이 졸졸졸~~ 모여서 가게되었다. 아마 동생이 잘못되면 엄마에게 혼나게 되고, 혹은 동생이 다칠까봐, 혹은 동생을 잃어버리게될까봐 등등의 불안감이 우리 딸을 괴롭혔나보다. 이 책의 언니 얼굴 표정을 보면 동생을 잃어버리고 나서 얼마나 마음이 초조하고 급하고 무섭고 두려운지 잘 나타나있다. 그리고 동생을 놀이터에서 만나서 찾게될 때 환하게 웃으며 껴안아주는 걸 보고 엄마인 난 많은 것을 느꼈다. 첫째이기 때문에 동생을 돌봐야한다는 부담감을 내가 딸에게 줬었구나. 거기다 내가 우리 애를 잃어버리고나서 찾게 되면 아무 말없이(잔소리 없이) 그냥 안아만 줄 수 있을까? 하는 엄마의 자기 반성도 하게 되었다. 아이들 책을 보면서 엄마의 육아 방법을 반성하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 책도 나를 돌아보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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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갈래 징검다리 3.4.5 2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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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심리가 잘 묘사되어있다. 5살, 3살을 키우는 엄마가 매일 보는 장면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 같다. 책의 주인공은 7살, 5살 정도인 것 같지만 어찌 이리 똑같을까. 언제나 누나~ 누나~ 하면서 누나가 입는 옷, 장난감, 말, 먹는 것, 심지어는 화장실까지 따라갈려는 우리집 둘째 녀석이 책 속에 있는 것 같다. 잠자리 잡으러 가는 오빠를 따라가고 싶어하는 동생과 동생이 귀찮아서 따돌리려는 오빠. 참 흐뭇하게 웃음이 묻어나는 장면이다. 훗훗훗, 자신들의 모습을 책으로 본 느낌은 어떨까? 딸래미 계속 옆에서 쳐다보는데 아무 말이 없다. 아이들도 책 속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겠지. 자기 대신 자신의 심정을 책이 말해준다면 속이 시원할까나? 아무튼 형제가 있는 집이라면 공감도가 아주 높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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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버스 타요의 신나는 하루 꼬마버스 타요 그림 동화
키즈아이콘 편집부 엮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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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들에게 유일하게 보여주는 텔레비젼 채널은 이비에스다. 그것도 딱 정해진 시간에만. 내가 봐도 요즘 애들 프로 장난아니게 재밌다. 어른인 내가 봐도 넋나갈 정도로 멍 하니 보고 있을 때가 많으니까. 하지만 엄마로써 이건 하나도 좋은 현상이 아니다.그래서 왠만하면 텔레비젼 프로에 방영된 책은 사지 않는다. 허나 이 책을 사봤다. 프로그램 내용이 괜찮고 리뷰가 괜찮네. 흠. 결론은 애들도 관심은 많이 가진다. 텔레비젼에 나오는 프로그램 책을 처음 봤으니까. 하지만 한 권 정도는 가지고 있을만하나 이게 만약 시리즈나 혹은 몇 권 더 있다면 내가 다시 살지는 의문이다. 인쇄상태도 괜찮고 내용도 괜찮지만 뭔가가 빠진 기분이 드는건 뭘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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