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천천히
박솔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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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나 어제 꿈꿨는데..˝하고 떠들어대는 얘기를 듣는 기분이다. 재미의 유무는 둘째치고 그래서 어쩌라고..의 감정이 솟구친다. 어젯밤 꾼 꿈이야기처럼 시간 아까운 대화주제가 또 있을까. 하지만 이건 문학이다. 책이다. 소설이다. 줄줄이 엮이는 긴 문장의 운율감이 재미있고 책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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