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나도 네 나이로 돌아가고 싶구나. 그럼 뭐든시작했을 텐데, 너도 현실을 경험하면 알게 될 거야. 꿈은 서커스에서 쓰는 붉은색 커튼과 같다는 걸. 화려하고 잘찢어지지도 않지. 하지만 현실이라는 창문을 가리고 있기때문에 언젠가는 그것을 옆으로 걷어야 하는 날이 오고 만단다. 밤이 되면 다시 그것으로 창문을 가리고, 지쳐 울든 꿈을 꾸든 맘대로 해도 돼. 하지만 아침이 오면 다시 걷어내는 거야. 우린 꿈보다 하루를 살아야 하니까. 지금 나에겐 비둘기, 자전거 그리고 모자밖에 없어. 그리고 네가 준 돈으로 햄버거를 먹을 예정이지.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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