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 5,000년 유대인의 지혜와 처세
사이니야 엮음, 김정자 옮김 / 베이직북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너무나 유명한 유태인들의 세대를 이어져  
내려온 탈무드를 본격적으로 읽었다.

세상을 휘두루는 유태인의 정신문화이기도
하고 굉장한 시간동안 내려온 한 민족의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는 것임에 틀림없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실제적인
삶의 지침을 위해서 읽었다기 보다는
유태인들의 사고 방식을 옅보자는 심정을
읽게 되었다.  종교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유태인들의 가정관, 경제관 등 상당히 생활
밀착적인 내용도 다루고 있고 규범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조금 더
유태인의 생활상이나 모습들을 친숙하게
바라 볼 수 있었다. 그당시의 모습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내용의 전개가 비유나 스토리를
이용하여 전달해서 딱딱한 법전이 아니라
짧은 단편들이 모인 글이어서 읽기도 쉽게
읽혔다.

물론, 그 안의 깊은 내용은 분석과 정독을
통해서 얻어 내야 하지만 일단 접근이 쉽다는
점은 이 책의 구조나 내용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산 이 책은 유태인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삽화나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서 지루해지기 쉬운
면을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었다.

한번 읽고 파악이 되는 책은 아니고 때마다
펼치면 다가오는 내용이 다를 것 같아서
한번쯤 읽어 두고 소장하면서 계속 다양한
읽기를 통해서 얻어 낼 것이 많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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