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 웰스 : 붐비는 지구를 위한 경제학
제프리 삭스 지음, 이무열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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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내의 경제를 논하는 것을 벗어난
전세계의 공존과 번영을 위한 글로벌한 관점의 책이다.

한나라의 문제가 아닌 공공적인 문제라서 전지구적인
재앙을 예고하고 있는 온난화 문제, 물부족 문제, 국제적인 재앙과 가난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그 해결책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물론 과연 자국의 경제가 휘청거리는 중에 이 해결책을 따를
나라가 현재 있을지가 의문이지만 선진국들이 해야 할 일
그리고 내야할 금액도 구체적으로 정해져 제시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것과 더불어 놀랄만한
점이다. 

전세계의 문제 해결을 위해 선진국들의 약간의 투자를 통해
문제가 발생하고 난 후 치루어야 하는 더 큰 비용을
막을 수 있다(실제비용 계산을 통해)는 접근으로
그동안 다른 책에서 보이던 '해야만 한다'는 동정에 호소하는 
접근법과 다른 면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어느 사이 나하나 먹고 살기 바빠서 생각도 못하던 사이에
지구 전체가 공멸로 갈 수 있는 상황으로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으며 그 다양한 해결책과 필수 요소에
대한 광범위한 제시에 저자에 대해 감탄해가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다른 일반 경제 교양서에 비해서 읽기가 좀 재미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에 대한 요소를 분석하고 그 해결책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저자의 이 책은 읽어둘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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