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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 예술의 최전선
진중권 엮음 / 휴머니스트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미디어 아트 국제 학술 심포지엄에 있던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강연 내용과 인터뷰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디어 아트 관련 학자 또는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이들에게서 미디어 아트에 대한
최신 뉴스를 접하는 기분이다.
현재 미디어 아트에 관련한 사람들이
겪는 현실에 대한 고민들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물론, 거장들의 학문적, 예술적인 기반을
살짝 맛볼 수 있는 기회도 강연과 인터뷰 내용에서
있지만 양이 충분하다고 볼 수는 없겠다.
2000년대 초반부터 불기시작한 미디어 아트가
얼마만큼 성취했고 또 현재 어떠한 고민을
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인터랙션을 이용한 장난감 같은 것을
넘어선 진지한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인터뷰어의 작가와의 궁합에 따라서 내용의
깊이가 다르다는 것과 좀 더 충분한 보강 설명이
있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살아있는 미디어 아트의 '현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더 중요한 이책의 가치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