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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이노베이션
톰 켈리,조너던 리트맨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전세계 사람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로 구글 같은 회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이시기에
IDEO는 조금이라도 알만한 사람에게는 너무나 오래된
옛날이야기 같은 존재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이런 회사 한국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리고 있으면 꼭 들어가서 일하고 싶은 생각
만약 없는데 내가 능력만 있다면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물론 이책은 회사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이노베이션을
어떻게 해야 하는 가에 대한 이야기를 IDEO의 수많은 경험과 노우하우를
이용하여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책이다.
우리도 그들이 말하는 브레인 스토밍과 프로토 타입핑이라는
방법론을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다 안다.
하지만 우리는 잘 안되고 힘들기만 한데 IDEO에서는 그 방법을
가지고 세계적인 제품에 대한 디자인을 내놓는다.
그래서 그들이 말하는 경험담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것 같다.
정말 우리가 혁신적인 일을 하고 창의적인 일은 그것도 그룹의
힘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그들의 일터에 대한 디자인도 실천적을 이노베이션을 게속 시도하면서
일의 수직 관계를 드러내는 분위기가 아닌 수평적이고 팀원간의 스튜디오를
자유롭게 디자인 하는 것은 인상적이 었다.
프로토타입이나 조사를 위해서 다양하게 문제게 접근하는 방식은
저돌적이면서 관착을 통해서 결국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하는
다양한 사례를 만날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
혁신이라는 것을 상품으로 파는 IDEO는 진정한 협력이 무엇이고
다양한 분야간의 시너지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고
아직도 계속 벤체마킹해도 고루해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소장가치가 있는 책을 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