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의 힘 - 작지만 강력한, 우리에게 부족한 1%는 무엇인가 디테일의 힘 1
왕중추 지음, 허유영 옮김 / 올림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의 공장으로써 자부심에 가득찬 중국인에게 쓴소리를

하는 중국인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책이 우리나라에서

베스트 셀러 리스트에 있다는 것이 또한 여러가지 느낌을

갖게 한다. 

 

철저히 시각이 중국인들이 분발해야 한다는 방향이고

중국의 현 상황에서 보았을 때 서구의 철저한 경영 통제

기술에 대한 부러움을 일일이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으면

중국의 실패 사례를 또한 일일이 들어 비교하고 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철 지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고

또한 글을 읽다보면 중국의 실패담이 조금은 고소해지는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쭐해 할 수 없는 것이

우리도 여전히 디테일에 목숨을 거는 철저한 관리 통제 실행

그리고 표준화에 대해서 여전히 서구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글의 마지막에 한국의 상황에 대한 기사라던지

상황에 대한 통계 자료는 아직도 우리나라가 갈 길이 멀다는

생각과 이 책이 단지 중국의 문제가 아니라는 균형을 갖게 해준다.

 

또한 기술적인 하드웨어의 수준이 평준화되는 시기에 서비스와

관리 분야에서 사소하고 작은 일 섬세한 일에도 작업의 표준화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관리되고 실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선진국이라는 것이 그 마지막 디테일의 차이에서 드러난다는 말을

자주 들었었다. 이 책은 단순히 경영이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 패턴과 사고 방식에도 영향을 주는 이야기라서 

특히 더 도움이 되는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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