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ion3D - 대한민국 No.1 루미온3D 사용자 카페의
강석거 지음 / 성안당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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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하고는 거리가 먼 생활 속에서 살면서도 손으로 그리는 시절에 기계제도를 수강하고 학점을 딴 것뿐인데도  제도와 도면엔 은근한 관심은 있었다. 초기에 CAD 프로그램이 나왔을 때 취미 삼아 독학으로 작동법을 익히고 그려보기까지 했을 정도이니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긴 했는가 보다. 결과적으로 일시적인 취미로 끝나고 오랜 시간 동안 잊고 지내다가 Lumion3D가 정확히 뭔지도 모르면서 마주치게 되었다. 아련한 추억으로 마주한 제도의 분신들은 용어 자체부터  모르는 것들 투성이였고 생각보다는 많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재미 삼아 시작하는 것이지만  먼저  렌더링이 무언지는 꼭 알아야 할 것 같고  3D 디자인 프로그램과 렌더링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충이라도 알아두어야 할 것 같아 이것들부터 찾아보았다. "렌더링(rendering)이란 2차원의 화상에 광원, 위치, 색상 등 외부의 정보를 고려하여 사실감을 불어넣어, 3차원 화상을 만드는 과정을 뜻하는 컴퓨터그래픽스 용어이다. 평면인 그림에 형태, 위치, 조명 등 외부의 정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그림자, 색상, 농도 등을 고려하면서 실감 나는 3차원 화상을 만들어내는 과정 또는 그러한 기법을 일컫는다. 렌더링은 모든 기술이 투입되어 작업된 결과가 마지막으로 사람에게 전달되는 최종 영상물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다." 이 글을 통하여 렌더링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루미온도 "브이레이, 멘탈레이, 포디움, 브라질렌더, 맥스웰렌더, 키샷, VUE, Irray, 코레나렌더" 등과 같이 렌더링 프로그램으로 "오토캐드, 레빗, 마야, 3DS 맥스, 아치캐드, 스케치업" 등과 같은 3D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도면을 바탕으로 건축물의 3D 모델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SW. 3D 모델을 자동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만들어진 3D 모델에 사람, 사물, 자연환경 등을 추가로 배치할 수도 있다. 자동 3D 렌더링에다 모델 꾸미기를 지원하는 SW라고 생각하면 된다.


루미온은 4가지 특징이 있는데, 1) 익히기 매우 쉽다는 점이다. 도면(모델링 데이터)만 준비되어 있으면, 다른 시각화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바로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2) 결과물을 빠르게 생성한다는 것이다. 몇 초에서 몇 분 내로 렌더링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CPUGPU를 모두 사용해 빠르고 신속하게 결과물을 그려낸다. 3) 사람, 동식물, 기계 등 2천 개가 넘는 3D 모델이 미리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예제다. 이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원하는 자리에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 4) 수천 개의 건물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형 건물뿐만 아니라 대규모 도시 모델링까지 가능하다는 뜻이다. 때문에 건축, 인테리어, 조경뿐만 아니라 도시 계획을 표현할 때에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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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왕초보도 단숨에 드라마틱하게 변신시킨다는 유제이 서체는 따라쓰기 쉽고 예뻐서 인기만점이다. 악필교정은 물론 취미생활로도 힐링하기에도 좋아 조기마감으로 아쉬웠던 유제이 손글씨 수업, 이젠 책으로 만날 수 있다." 

 

책으로 만날 유제이 왕초보 7일 완성 손글씨에 대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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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대담 - 좋아하는 것을 잘 만들면서 살아남는 방법
이용재 지음 / 반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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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매일의 삼시 세끼를 건너뛰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 먹는 이유는 생존의 기본 요소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이지만 맛있는 요리로 변하는 순간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남의 나라 일이 되어 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경제 사정상도 그렇고 맛있다는 것을 힘들여서 찾아가는 수고는 조금만치도 하기 싫어하는 타입이어서 소문난 맛있는 요리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는 것을 그 이유로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어떤 것이 어떻게 맛있는지는 알고 싶기는 하여 왔다.  미식 대담이란 이름만 보고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데다 맛있기까지도 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먹거리를 눈과 마음으로나마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가 부풀어 있었는데 전혀 그런 책은 아니어서 기대만큼이나 실망도 크게 되었다. 대표적인 인기 요리를 소개받고 그것이 만들어지는 레시피 그리고 인기품이 되기까지의 인고의 탄생 비화 등의 뒷이야기에다 성공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비결까지 얻어 갈 수 있다는 희망은 역시나 개인적인 바람으로 끝나버렸다. 제과와 제방, 요리주점, 돼지국밥과 평양냉면, 칵테일, 한식 주안상, 디저트 카페, 와인, 초콜릿, 이탈리아 식당 등의 셰프들과 음식 콘텐츠 개발 관계자를 포함한 10 명과의 대담이 나에게는 그들만의 선문답처럼 딴 세상 이야기같이 좀처럼 동화가 되지 않았다. 간간이 나오는 전문용어들이 많은 혼란을 가져다주었지만 그래도 하나의 좋은 점이 되어 주었다. 전부는 아닐지라도 사전을 뒤져 배우는 시간을 갖게 했기 때문이다. cuisine에서 요리법에다 보통 비싼 식당의 요리의 뜻을 추가하였고, 우리의 빵집에는 과자(파티스리 patisserie), 빵(블랑제리 boulangerie), 초콜릿(쇼콜라트리 chocolaterie), 아이스크림(글라스리 glacerie) 등 네 가지 업종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파티시에(patissier, cake/dessert maker)와 블랑제(boulange 빵 굽기, 빵 제조업, 빵 장사)의 구분도 새로운 지식으로 추가할 수 있었다. 광화문 국밥의 첫술을 떴을 때 혀를 데이게 하지는 말자고 식기의 온도까지 관리하는 것이 가장 인상에 깊이 남았는데 모든 일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준비하는 정성이 필요함을 배우고 기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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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은 사람이기를 포기했다 - 착한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9가지 이유
듀크 로빈슨 지음, 유지훈 옮김 / 메이트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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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 어느 누구고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해야 하는, 자기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는 시기가 있기 마련이다. 이것 때문에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려는 행동이 자연스레 체질화되었고 무의식중에 좋은 사람이 되려는 근성이 생겼다고 한다. 세상 물정도 모르고, 나약한 데다, 아는 것도 별로 없으면서, 정체성도 흐릿한 어린 시절에 존재 자체가 특별하다는 격려가 아니라 어린애의 감정과 기분, 생각, 욕구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강요한 것이 소심한 성격과 낮은 자존감을 형성시키는 것임을 알고 나니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어린 시절에 어떤 부모에게서 어떤 관계를 맺었냐에 따라 성격까지 결정된다는 사실에 이제는 다 커버린 자식들이지만 하나하나씩 얼굴을 그리면서 잘못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하면서 더욱더 잘 해주지 못했음을 아쉬워하며 이제라도 최선의 사랑을 안겨주리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우리 인간들에게는 사회적 동물의 관계 지향적 본성에서 비롯된 "인간다운 대접을 받아야 한다"라는 기본적인 욕구는 "착해야 한다"라는 명제에 이미 길들여져 왜곡된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 "좋은 사람 콤플렉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거절하자니 이기적이란 소리를 들을 것 같고, 들어 주자니 나 자신이 괴로운 진퇴양난의 딜레마에 빠지고 이것이 무의식적인 분노가 되고 화가 쌓이고 쌓여서 스트레스로 되고 끝내는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시스템을 알고 나니 좋은 사람 콤플렉스는 반드시 벗겨내야 할 것임을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완벽주의, 일벌레, 침묵, 분노 억제, 논리적 대응, 선의의 거짓말, 조언, 구제, 슬픔 위로, 이렇게 9 가지의 좋은 사람 콤플렉스에 대해 이것들이 생기게 원인, 발생하는 문제점, 바람직한 대책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려는 강박관념, 인정을 받으려는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더 많은 집중을 하면서 책끝을 도달했지만  "나는 좋은 사람이기를 포기했다"처럼 당당히 나설 수준은 아직이다는 생각이 든다.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 없이 하고 싶은 말은 가슴속에 묻지 말고 당당히 내뱉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노력은 계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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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나는 유튜브 소리의 비밀 - 상위 1%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공식을 파헤치다!
김민철 지음 / 베프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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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해외 스타 유튜브들 중 수입에서 제일은 180억 원이고, 국내 인기 유튜브들 중 최상위 연간 수입도 31억 6천만 원이라고 하는데 놀라움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금수저, 흙 수저를 부르짖어며 사회적 불균형을 자신이 아닌 남의 탓으로 돌리고, 해보지도 않고 포기해버리는 것도 사회구조 탓으로 돌리기만 하는 흙 수저들에게 생각이 완전히 틀려먹었음을 또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용이 승천할 수 있는 개천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반갑고 즐거운 마음이다. 흙 수저도 얼마든지 금수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아직도 많음을, 타책과 자책의 부정적인 환경을 만들고 그기에 휩싸여 헤매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억 소리 나는 상위 1% 크리에이터들의 1인 미디어들이 소개되어 있어 그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내가 승천할 개천은 여전히 흐르고 있는데 우물 안 개구리였음을 이제서야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고 새로운 출발을 향한 의욕의 도화선에 불을 붙여 주었다. 유튜브는 아이들 놀이터 정도라고 여기며 거의 접근을 하지도 않다가 요즘 들어 호기심에 들어가 눈에 들어오는 아무 동영상이나 하나둘 감상하기 시작한 정도여서 아직은 서투름 투성이 수준이므로 책에 소개되어 있는 유튜버들의 동영상을 어느 하나도 방문하고 감상조차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유명세를 넘어서 새로운 스타가 된 유튜버들의 생생한 기운을 책 읽기에 고스란히 담아내지 못하여 더 많은 이해와 더 큰 자극을 받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가성비 최고의 1인 미디어라서 좋다. 자기의 취미와 관심사,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컨텐트로 사용하는 것이어서 가장 성공의 확률이 높을 것이다. 자기의 방을 스튜디오로 그기에다가 스마트폰 정도의 성능으로도 얼마든지 제작이 가능할 정도이어서 많은 자본금은 절대로 필요치 않고 실패하더라도 손실비용이 거의 없다는 말 그대로 가성비 최고의 도전해볼 가치가 넘쳐나는 영역임을 확신할 수가 있었다. 일인 미디어를 일단 시작하면 성공에 꼭 필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좋은 콘텐츠이다. 이 좋은 재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게 뒷받침하는 것이 좋은 소리임을 배웠다. 발음, 발성, 톤, 복식호흡 등 책에서 소개한 방법만이라도 미리 지속적인 연습으로 닦아놓는 것이 지천에 늘려진 개천에서 승천하는 용으로 탄생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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