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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메신저 - 평범한 나의 경험이 강력한 노하우가 되는 위대한 자기발견
나단 외 지음 / 치읓 / 2018년 11월
평점 :
메신저(messenger)라는 단어가 매우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한마디로 정의를 하자고 하니 그렇게 쉽지가 않았다. 가장 간편하게 하는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인 네이버의 사전을 도움을 받아서 전달자, 전령, 배달원, 심부름꾼 그리고 무대 이면의 사건을 전하기 위해서 등장하는 인물을 뜻하는 사자(使者)를 찾을 수 있었다. 얼핏 메신저를 사자(使者)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이 들자마자 사자(使者)에게 "위대한"을 붙일 수 있는지 그기에다가 "가장"이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일 정도로 위대한 일을 하고 있는지 등의 의문이 생기면서 전달자, 전령, 배달원, 심부름꾼 등등을 대입해 보아도 마음에 와닿는 적당한 말을 찾을 수 없었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나단, 구한나, 김수안, 김대식, 김기호, 이명진, 홍지원, 박설희, 김윤희가 메신저들인가? 그리고 "가장 위대한"을 붙일 수 있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전달하는 내용이 그렇게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제목을 "가장 위대한 메신저"로 한 이유가 궁금해진다. 메신저들을 본보기로 배움을 얻을 수 있는지? 아니면 그들이 전해주는 메시지에서 양식을 얻을 수 있는지? 여전히 헷갈리고 있는 중이다. 대기업 반도체 부서 마케팅 관리자, 퍼스널 마케터, 카타르 항공 한국 지사 화물 영업부, 1급 전문 상담사와 프리랜서 강사, 전직 군인 전문 강사, 비서와 보육교사, 마케터와 바리스타, 호텔리어와 일식당 운영 등에다가 이 책의 공저자이니 작가까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모두들 이 세상 최고는 아니지만 자기 자신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는 것이 보기에 좋다. 특히 자기가 좋아하면서 제일 잘하는 그리고 정말로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향하여 포기 없는 노력을 쏟아붓고, 결과를 성취해내는 결단과 용기와 열정이 부럽기만 하다. 나는 왜? 그렇게 못했을까? 자책의 반성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저자들은 다양한 일거리를 경험하면서 계속적인 변신을 하고 있다. 정말 사람들이 다양한 변신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으로 바뀐 것일까?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길임이 분명한데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일찍 자신의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시행 착오랄 수 있는 시간 낭비의 경험을 하는지 이 점이 몹시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