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정비 개론 - 드론 정비 자격증 시대를 완벽 대비!
김영준 외 지음, 류지형 감수 / 성안당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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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벌을 의미하는 드론(Drone)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공중 촬영이다. 이제는 여기저기서 수시로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방송계에서 드론촬영은 일상사로 완전히 정착한 것 같다. 무인기와 그에 달린 카메라를 원격조정하여 촬영한 화면들이 아주 멋지게 보일 정도이므로 무인기와 카메라와 원격 조정력까지 모든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사목적으로 사용을 시작한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가 항공촬영용, 농업용, 산업용, 취미용 등등 활용도가 높아졌고 계속적으로 높아질 것이 분명해진다. 남한의 땅을 무단으로 비밀촬영을 하고 추락하여 발견된 북한의 무인항공기 사건으로 인간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흉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좋지않은 기억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RC(Radio Control)​ 카에 대한 선입감이 남아서 인지 드론이 장남감의 한 종류라는 생각이 머릿속 한 구석엔 아직도 남아 있다. 하지만 동계 올림픽에서 드론들의 멋진 군무의 그림들을 감탄사를 발하면서 시청하고, 방송매체의 아주 멋진 공촬영을 수시로 접하면서 그리고 아주 솜씨좋고 빠르게 조정되는 아주 박진감있는 드론경주를 보면서 가로 늦게 드론 운행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티브이 화면이외에서는 드론 실물을 한번도 본적조차도 없는 초보자이다. 이런 초보자에게 "드론 정비개론"은 최적의 드론 입문서가 될 것같다. 취미든 전문적인든 드론 운용을 하려면 조종 기술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드론 기체의 사전 점검과 정비가 선행되어 있어야 안전한 드론 운용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드론 기체의 사전 점검과 정비를 완벽하게 하려면 드론의 구성요소 각각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아야 할 필요성을 알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미숙한 조종력으로도 최고의 비행이 가능하게 되는 쪽으로 기술의 발전 방향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을 한다. 자가용 자동 운전 비행기 시대의 도래까지도 예상을 해본다. 어쨌든 드론을 잘 조종하는 솜씨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드론이 안전하게 운행되게 유지관리 하는 능력이 더 필요함을 깨달았다. 그리고 북한의 무인항공기처럼 인간과 공익에 해가 되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항공 안전법과 항공 사업법 등과 같은 법규도 알고 지켜야 함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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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 - 동물 선생 고민 상담소
고바야시 유리코 지음, 오바타 사키 그림, 이용택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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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있어서 고민이란 주관적인 것이고 그 해답은 우리의 주위에 널리 깔려 있는데 정작 본인들만 그 사실을 몰라서 애태우고 있다는 것을 "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라는 말로 일깨워 준다. 평소에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동물들을 등장시켜서 그들의 삶속에서 인간들의 고민의 해법을 발굴하여 제시하고 있다. 생명체로서 바로 지금의 세상에 존재한다는 자체가 위대하다고 할 수 있다. 모두가 수많은 세월에 걸쳐서 어떠한 환경의 변화에도 적응하여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은 적자생존의 승리자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위기를 헤쳐나온 비법들이 쌓이고 쌓여서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것들을 우리가 못보고 있는 것이다. 찾으려고 노력조차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당장은 괴롭기만한 고민을 해결해줄 열쇠는 내 주위에 널려져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고민으로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뻐다. 그리고 동물들의 생활상에서 우리들의 고민의 해결책을 연관지워서 찾아내는 방법을 배운 것도 큰 수확이다. 지혜는 멀리 있는게 아니다. 관계없다고 무심코 지나쳤던 하나하나 모든 것에서 뭔가의 승자의 비법이 담겨져 있음을 마음에 담고 세심하게 살피고 나 자신과 연관지우는 생활 습관을 만들고 싶다. 둥지에서 전깃줄로 그리고 하늘로 단계적으로 날기를 연습시키면서 이서시키는 제비와 죽은 전갈에서 독침을 제거한 전갈로 마지막으로 독침을 제거하지 않은 전갈로 사냥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훈련을 시키는 미어캣을 보면서 자신의 새끼들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을 아주 효과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에 느끼는 점이 많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에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가리켜 주었는지 않았는지 조차 모르겠다. 게다가 시기별 적절한 단계의 교육을 했는지도 자신이 없다. 나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기다려주는 아량도 없이 무리한 요구만 강요한 것같아 후회가 된다. 지금이라도 많이 알려주고 싶다. 지혜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본인이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먼저 깨우치게 하고 싶다. 그리고 아픔과 고통만 안겨주는 고민은 반드시 해법이 존재하고 아주 손쉽게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별게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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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로 배우는 딥러닝 - AI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딥러닝 초(超)입문
와쿠이 요시유키.와쿠이 사다미 지음, 권기태 옮김 / 성안당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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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어느 면에서는 인간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어 세상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그것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상상을 하다보면 인간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이지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고 터미네이터와 같은 부정적인 상상에 불안감이 생기기도 한다. 지구상에서 최적의 환경적응자로 진화해온 인간이기에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는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으면,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말처럼 이제는 막연한 걱정이나 동경만 할 시기는 끝났다. 인공지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연구까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알고는 있어야 한다. 인공지능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이다. 지금은 딥러닝 또는 심층학습이라는 알고리즘이 대표적 인공지능이다. 이 딥러닝을 아주 초보적이지만 그것도 익숙한 엑셀로 배울 수 있게 해준다. 이용하는 엑셀의 함수는 단 7개로서 별다른 노력이 필요치 않다. 게다가 성안당의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워크시트를 다운하여 컴퓨터에서 바로 확인 하면서 책을 읽어 나가면 이해의 정도가 빨라지고 명확해지는 것같다. 우리의 신경세포(뉴런 neuron)의 동작과 엑셀로 뉴런의 동작을 재현한 예제(4*3 화소 흑백 2진 이미지로 읽어 들인 필기체 문자 "O"와 "X"를 식별하는 합성곱 신경망의 작성, 9*9 화소의 흑백 이미지로 읽어 들인 필기체 숫자 "1"과 "2"를 식별하는 합성곱 신경망 작성)를 사용한 설명으로 개괄적인 신경막의 구조와 합성곱 신경막의 구조를 손쉽게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입력층, 은닉층, 출력층으로 된 신경망의 구조를 시작으로 입력층, 합성곱층, 풀링층, 출력층으로 된 합성곱 신경망의 구조를 익히면서 딥러닝의 개략은 이해가 된 것 같다. 신경막의 기본 원리와 합성곱 신경막을 중심으로 하는 딥러닝의 기본 개념을 습득하는 정도이지만 만약에 파이쎤이나 C등의 프로그램을 톻하여 딥러닝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덕분에 딥러닝의 기본 개념은 습득은 했다. 시작은 했으니 이제부터 활용하는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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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 세계 최고 경영사상가들의 50가지 생각
톰 피터스 외 지음, 데스 디어러브, 스튜어트 크레이너 엮음, 이윤진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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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50명을 선정하고 사장이 정말 알아야 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그들의 조언들을 모은 것이다. 정해진 답이 없는 기업 경영에 대한 다양한 답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들은 현재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혁신을 기반으로 한 파괴적 혁신과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최선이라고 믿고 만들어 온 전통적인 조직 구조로는 현실에서 직면하는 변화의 빠른 속도와 증가한 복잡성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고 있다. "변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난관은 불필요하게 복잡한 형식과 절차였습니다."라고까지 이야기한다. 규칙과 절차를 만들고 모두가 이것들을 철저하게 지키게 만드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열정을 다했던 믿음을 한순간에 깡그리 무너뜨리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최선이라고 여겼던 것이 이제는 장애물로 변했다는 사실이 불교의 무상의 원리를 새삼 일깨워 준다. 환경의 변화에 대한 재빠른 적응과 끊임없는 진화만이 살아남는 길임을 확인시켜 준다. 규칙과 절차에 따라야 하는 전통적 관료제 구조와는 다른 행동 중심적 접근 방법을 사용하는 "다양한 전문 기술을 가진 비교적 이질적인 전문가들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집단을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는, 변화가 빠르고 적응적이며 임시적인 체제" 즉  융통적, 적응적, 혁신적 구조인 애드호크라시(adhocracy)라고 하는 조직체제로 변화와 복잡성에 대응할 수가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이 조직의 윤곽과 개념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다 한  상태는 아니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이라는 시점은 상상이상의 어떠한 변화에도 유연하게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한 시대임을 분명히 깨달았다. 25년 전의 데이터인데도 사장이 한 가지 안건에 할애할 수 있는 평균적인 시간이 9분에 불과했다고 한다. 지금은 훨씬 더 바빠졌을 것이 분명하다. 그래도 훌륭한 리더가 최우선으로 집중을 해야 할 일은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조직 만들기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조직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리더만이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의 품질을 제공하거나 파괴적 혁신이 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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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체 - 개정판
이규진 지음 / 하다(HadA)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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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체(破 깨뜨릴 파 涕 눈물 체)란 단어는 한자 그것도 부족하여 중국어, 일본어 사전까지 찾아볼 정도로 나에게는 너무나 생소하였다. 추측건대 일반적으로 그렇게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 용어임이 분명한데 책 제목으로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졌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눈물을 거둔다는 뜻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돌리어 생각함을 이르는 말."이라고 나온다. "평화란 슬픔을 견뎌낸 후 비로소 얻는 기쁨이구나.... 슬픔을 견디는 힘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사랑인 것 같습니다. 파체속 주인공들은 저마다 사랑을 합니다. 그 사랑은 달지 않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 고난을 감내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눈물을 닦고 웃습니다." 책 마지막 부분의 "작가의 말"을 읽고 나서야 제목을 파체로 한 이유를 어렴풋이 이해하게 되었다. 가문의 명예를 위해서 딸을 죽은 아들 대신으로 둔갑시켜 그것도 아주 유능한 남장 장수로 만들어 세상을 속이고, 정조 임금의 최측근이면서도 정조의 숨겨진 여자와 아들에게 가해를 하여 평생을 생이별하게 만들어서 주인공들을 얽히고설킨 슬픔의 고난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만든다. 지척에 있는 자신의 여자와 아들을 끝까지 알아채지 못하고 정조 임금도 죽고, 비극을 만든  장본인은 자살하고, 나머지 피해자들도 기독교에 연루되어 죽음으로 세상을 떠난다. 모두의 비극적인 마지막이 정말 마음에 안 든다. 어느 누구 하나 마침내 웃기는커녕 눈물을 닦지도 못하는 것 같다. 소설을 바꾸고 싶다. 모든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죄는 개과천선으로, 악행은 역사의 실패 교훈으로 남기는 것으로 뜯어고치고 싶어진다. 모든 비극을 만든 장본인이 자살이 아니라 결자해지부터 시키고 싶다. 그리고 죗값에 대한 심판은 자살이 아닌 회개를 통한 개과천선으로 남을 위해서 봉사하는 삶으로 하고 싶다. 지척에서 얼마든지 자신을 드러낼 수 있으므로 정조 임금의 여인과 아들은 죽음 전에 기쁨의 만남을 하게 만들고, 차 정빈과 유겸은 살려서 결혼을 시키고 그들의 유능한 능력을 우리의 잘못된 역사를 뒤집어엎을 수 있는 일을 시키고 싶다. 그때에 신분제를 타파하고, 상단을 발전시켜 무역과 개방 그리고 신문물 도입을 실시하고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면 지금의 우리의 슬픔은 아예 없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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