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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ㅣ 내몸 시리즈 5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지음, 안기순 옮김, 신종철 감수 / 김영사 / 2012년 4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513/pimg_795546187760179.jpg)
<내 몸> 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의학 건강분야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1천만 독자의 인생을 바꾼
<내 몸> 시리즈의 공저자 로이젠과 오즈 박사는
인체에 일어나는 가장 극적이고 경이로운 사건인 임신에대한 모든 궁금증과 해답을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라는 한 권의 책으로 출시했답니다.
여성에게 가장 두려움의 대상이면서,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인 임신!
임신을 계획중에 알아두어야 할 의학적 지식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도 지루하지않게 풀어놓은 이 책은
비유를 통해, 그림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있기에
두껍지만 끝까지 읽고싶은 충동을 일으키니 충분한 책이었어요.
특히, 이 책이 인상깊었던 것은
"이 책을 읽은 남편은 24시간 대기 중인 산부인과 의사와 같다"라는 문구였는데
아빠가 임신한 아내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양하게 소개해두고있어
신세대 남편들이 임신과 분만 과정을 이해하기 좋은 책이었어요.
겉표지를 한 장 넘기면 <내 몸 > 시리즈의 공저자인
로이젠과 오즈 박사에대한 소개가 나와있어요.
로이젠 박사는 시카고대학에서 노년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내과의사 겸 마취과 전문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구요,
오즈 박사는 '영혼까지 어루만지는 의사'로 칭송받으며
뉴욕 컬럼비아병원에서 통합의학센터 과장 및 심장연구소 소장직을맡고 계신답니다
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을 알 수 있는 차례!
감수자의 글과 프롤로그에 이어,
나의 임신 생활은 어떠한지 퀴즈로 만나볼 수 있는 페이지가 구성되어있어요.
'나의 임신생활은 어떠한가?'에대한 테스트는
자신에 해대, 임신에 대해, 앞으로 맡아야 할 부모 역할에 대해
스스로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보는 기회가 된답니다.
성관계, 인지적 측면, 식탐과 식욕, 신체 자아 등의
테스트를 통해 전반적인 삶의 질 점수를 파악해볼 수 있으니
나의 삶의 질 점수는 몇 점인지 알아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
총 4개의 파트는
하나에서 둘이 되다 / 엄마와 아기를 바꾸다 / 아기가 엄마를 바꾸다 / 아기가 세상에 오다
로 아주 체계적으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Part 1 하나에서 둘이 되다'에는
훌륭한 유전자에대한 설명과 태아의 성장을위한 태반의 역할에대해 설명되어 있고
'Part 2 엄마가 아기를 바꾸다'에는
뭐든 먹고싶을때, 혹은 먹고싶지 않을 때 누구를 위해 먹어야 하는지와
태아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등의 크기에따른 위험성을 알려주고
감각이 발달하는 시기에 뇌를 자극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답니다.
'Part 3 아기가 엄마를 바꾸다'에는
엄마가 되기위한 마음의 준비는 어떤것이 필요하며
몸의 변화에따른 임신 부작용에대해서도 설명되어 있어
저에게는 유용한 파트였답니다.
'Part 4 아기가 세상에 오다'에는
출산에대한 다양한 설명과 더불어 아이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 및
건강한 임신과 출산준비에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이 책의 특징에 대해 살펴볼께요 ☆
김영사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의 특징중 하나는
이해하기 어려운, 혹은 생소한 부분들을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설명하고있다는 점이에요.
그림 아래에는 그 그림에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덧붙여주어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답니다.
김영사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는
각 파트별 주제에맞는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임신의 과정에서 임산부가 알아야 할 기본 의학 지식과 일상생활 지침을
구체적으로 잘 정리해놓았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의학 지식과 일상생활 지침을 잘 숙지한다면
인터넷, 혹은 입증되지 않은 서적이나 매체에서 떠도는 근거없는 사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실수를 하지않겠지요 ^^
김영사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에는
토막상식이 간간히 들어있어요.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나오는 토막상식이 기다려지기도 했답니다.
김영사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의 각 Chapter의 마지막에는
엄마와 아기를위한 팁을 적어두었답니다.
말 그대로, Chapter별 엄마와 아이에대한
일상생활 지침을 정리해둔 코너라고 볼 수 있어요.
엄마와 아기를위한 팁은 잘 숙지해 둘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부록편도 놓칠 수 없는 정보들이 가득하답니다.
임신전에 해야할 일들과 불임, 미숙아와다태아 등에대한 사전 지식도 쌓을 수 있구요.
예방접종 종류와 일정, 테스트를통한 산후우울증 척도도 알아볼 수 있어요.
김영사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를 읽고나니
임신과 출산에대한 막연한 지식들이 조금은 정리가 되는 것은 물론
제 몸에대해 좀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출산에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심을 조금은 털어버릴 수 있게되어
마음이 홀가분함과 동시에
아기의 유전적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후생유전학'에대한 강한 신뢰가 생겼어요.
특히, 임신에대해 무지한 남편도
이 책을통해 임신한 아내의 몸의 변화와 아내의 감정 변화를 헤아질 수 있게되면서
임신기간동안 혼자 견디고, 참고, 고민했던 과제들을
남편과 함께 해결하고 풀어갈 수 있게해주니
진정으로 의미있는 임신가이드각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두 번의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서도 미처 알지못했던
사실과 지식들을 알고나니 이렇게 든든하고 뿌듯하네요.
세 번째 임신을 하게된다면..
예전보다 더 현명하고 알찬 임신기간 보낼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