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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하이브리드 <We All Go Traveling By>를 만나게 되었어요.

후야 돌무렵 구입한 노부영이 너무 만족스러워 항상 노부영에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노부영 하이브리드는 첨이라 더 기대되었답니다.

하이브리드는 cd로만 들을 수 있던 기존의 노부영과는달리,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왼쪽 상단에 Watch and sing along CD included 라고 적힌것이 하이브리드에요. ^^ 

 

 

 

 

 

 

 

 

 

 

이번에만난 We All Go Traveling By는 멜로디가 완전 쾌활해요. 아주 흥겨워 어깨가 절로 들썩여지더라구요.

역시나 중독성 강한 노부영 ^^

 

I spy with my little eye. You can hear with your little ear. (내 작은 눈으로 찾아볼게. 넌 작은 귀로 들어보렴) 이라는 문장이 반복되면서

트럭, 버스, 기차, 자전거, 배, 비행기, 자동차 등의 탈것들이 열거되고 있어요.

삑삑삑, 부릉부릉, 덜커덕덜커덕 등의 의성어가 흥을 더해주는데다

다양한 색상의 탈것들이 눈까지 즐겁게 해준답니다. 정말 최고 ㅋㅋㅋ

 

 

 

 

 

 

 

 

 

 

문장이 많은듯 하지만 반복되는 문장이라 그런지

아이도 이내 흥얼흥얼 따라하더라구요.

책장이 얇은 종이라 둘째녀석 찢을까봐 노심초사하며 보여주곤했어요 ㅋㅋㅋ

예전에 산 노부영 책을 요녀석이 쭉~ 찢어버리는 바람에 속이 아린적이 있었거든요 ^^

 

 

 

 

 


 

 



 

 

 

 

 

<We All Go Traveling By> 삼매경이에요.

멜로디가 경쾌해서 둘째녀석도 이것만 틀어놓으면 흔들흔들 춤춘답니다.

저도 집안일할때 요거 틀어놓으면 괜시리 흥이나서 힘든줄 모른다는..ㅋㅋㅋ

아직 후야귀에 단어들이 쏙쏙~ 들어오지 않아서 어디서 빕빕빕~을 해야하는지,

어디서 링링링~을 해야하는지 헤메고있지만 즐기니까 만족이에~

명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은 단어가 귀에 들어올테고 더 확실하게 흥얼거릴테니까요

 

 

 

 

 

 

 

 

 

 

컴퓨터에 cd를 넣으면 영상이 재생된답니다.

그래서 노부영 하이브리드는 기존 노부영보다 더 맘에들어요.

이번주내내 후야가아파서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했는데, 조만간 요책으로 독후활동도 한 번 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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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림책의 거장 모리스 샌닥.

모리스 샌닥이 30년만에 내놓은 수작 <범블아디의 생일파티>를 읽어보았어요.

마지막 열정을 불태운 가치있는 작품이면서 모리스 샌닥 자신의 인생을담은 의미있는 그림책이라하여

더더욱 궁금했던 책!

 

모리스 샌닥은 기존의 그림책처럼 어린이들의 삶을 아름답게만 보이려고 애쓰지않고

아이들의 갈등과 두려움과 고통을 진실되게 묘사하려고 애쓴 작가라고해요.

“나는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그림책에 흔히 표현되는 것처럼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험난한 세상에 어떻게 맞서서 극복해 나가는지에 관심이 있다.”고 말한 모리스 샌닥.

그는 진짜 아이들의 삶과 생각을 표현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더라구요.

 

저는 모리스 샌닥의 그림책을 처음 만났답니다.

상상력 넘치면서도 독특한 그림이 아주 매력적이더군요.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제목에서 느껴지는 특별함은 없었기에 내용과 그림이 더더욱 궁금해지는 책.

늘 마음속에 여덟 살짜리 소년을 품고 살았다는 모리스 샌닥의 마지막 그림책 <범블아디의 생일 파티> 소개해드릴께요.

 

 

 

 

화가난 고모를보며 범블아디는 슬픈표정으로

"약속해요! 맹세해요! 절대로 열 살이 안 될게요."라고 말하는 장면을보며

범블아디에게 다가가 조용히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범블아디의 첫 번째 생일파티, 너무 즐거워 다음 생일파티도 기대됐을텐데

다시는 열 살이 되지않겠다고.. 그런 생일파티를 열어 고모를 화나게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범블아디를보며

얼마전 내 아이의 모습이 오버랩 되었답니다.

옷장에서 마음에 드는 옷들을 꺼내입으며 즐겁게 패션쇼를 하다가

집안이 엉망이 된 것을 보고 저는 화를내며 아이에게 소리를 질렀지요.

 즐거운 패션쇼를 그만둬야 했던 아이는 즐거운 패션쇼를 못하게됐다는 슬픔보다

엄마가 화난것에 촛점을 맞추어 슬픈표정으로 "엄마 미안해!"하며 서둘러 옷들을 옷장에 쑤셔넣더라구요.

저희도 애덜라인 고모와 범블아디처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었지만요 ^^

그림책 곳곳에 숨은 의미를 생각하면서 페이지를 넘기니 더더욱 정이갔던 것 같아요.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해 준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서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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