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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끄 상뻬 글 그림, 김호영 옮김 / 열린책들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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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굴 빨개 지는 아이...
이 책의 구입 목적은 단순히 나도 얼굴이 잘 빨개져서 였다.
나의 이런 동기와는 달리 이 책은 아주아주 좋은 책이었다.
물론 나처럼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가 주인공이긴 하다..

이 책은 그림과 글이 같이 썩여 있고 글보다 그림의 공간이 많이 차지 하긴 하지만 이만큼 친구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이 있을까 싶다.....
친구의 결점들을 서로 보완하고 가장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감동받았다.ㅠ.ㅠ

나는 이런 친구가 있는지 ...
내 결점을 나의 단점을 비난하고 놀리는 친구만 있는건 아닌지..
또는 나는 친구의 결점을 친구에게는 상처가 될 만한 걸로 돌리고 있지는 않은지....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걸 느꼈다..
이것은 나에게도 있다는 것이 아닐까??
^^
이런 친구 하나 가지는 거 정말로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내가 그렇게 생각한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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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히스테리아 옮김 / 황금가지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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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리아... 책의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갈리아는 여자 중심의 사회이다.. 이런 사회를 접해보지 못했고 그럴 일이 없다고 생각한 나는 처음에 이책을 읽었을 때는 이해하기가,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이갈리아라는 나라는 여자라는 존재에 그냥 왠지 부럽기도 했고 남자들이 불쌍하기도 했다....여자라는 존재.... 나는 여자이지만 차별대우같은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경험이 없기에 여자라서 불편하다 이런 등등의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그러나 여자라서 제약이 많다는거 커가면서 조금씩은 알 수 있었다.. 조금 야하게 들리겠지만 이갈리아에선 여자가 먼저 성관계를 요구하며 성폭행을 당해 상처받는 것은 남자이다...

이것이 나에는 아주아주 색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아직 나는 어리기에 성에 대해 잘 모른다....(어린거와 상관없이 아주 모른다-_-) 그러나 TV나 신문 등에서 언급되는 성폭행 문제를 보면 늘 우리 사회에선 여자가 대부분 희생당해야 했다. 그러나 이갈리아는 남자들이 그렇다니 사실 통쾌하기도 했다.

이책은 여성의 불평등으로 인해서 이제 사회가 여자중심의 사회가 되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여성 줌심이든 남성중심이든 그것은 모두 불평등하기에... 우리는 각자의 맞는 지위와 역할이 있지만 여자라서 이런거 해야 하고 남자니깐 저거 하는 걸 떠나서 한 인간으로써 우리는 받아 들여져야 한다는 거다....

어떨 때 여성에 대해 생각했을때 난 여성이 싫었다... 내가 느끼는 불편함은 없었지만 그냥 여성이기에 싫었던 적 있었고... 여자의 권위가 남성만큼 아니면 더 우월한 위치에 있었음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근본적으로 깨달은 것은 남자든 여자든 모두가 같은 인간이라는 것... 이 책은 남녀평등보단 그냥 인간에 대해 알려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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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지음 / 창비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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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 똘레랑스... 똘레랑스라는게 저에게는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작가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국에는 정이있다면 프랑스에는 똘레랑스가 있다고.. 흔히들 서양사회를 개인주의 사회라고들 하는데요 그래서 조금은 삭막하다고 느낄 수 있겠죠...

우리나라의 정이란게 좋다고 느껴져요... 근데 프랑스의 똘레랑스는 지극히 개인적이면서 우리나라와 같은 정도 엿볼수 있는게 똘레랑스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도 똘레랑스를 받아들이다면 사람들의 생각이 좀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물론 우리나라의 정도 잃지 않으면서요...

이 책에서 똘레랑스에 대해 가르쳐준게 저에게는 좋았고요.. 프랑스에 대해서도 알았고요... 그 작가분의 삶에 대해서도 아쥬 좋았습니다... 약간의 역사적인 것들도 겸비해서 말이죠.. 이 책은 절대로 지겹지도 않고요...넘 재밌습니다. ^-^ 이 책으로 인해 홍세화님도 넘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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