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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끄 상뻬 글 그림, 김호영 옮김 / 열린책들 / 199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얼굴 빨개 지는 아이...
이 책의 구입 목적은 단순히 나도 얼굴이 잘 빨개져서 였다.
나의 이런 동기와는 달리 이 책은 아주아주 좋은 책이었다.
물론 나처럼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가 주인공이긴 하다..
이 책은 그림과 글이 같이 썩여 있고 글보다 그림의 공간이 많이 차지 하긴 하지만 이만큼 친구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이 있을까 싶다.....
친구의 결점들을 서로 보완하고 가장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감동받았다.ㅠ.ㅠ
나는 이런 친구가 있는지 ...
내 결점을 나의 단점을 비난하고 놀리는 친구만 있는건 아닌지..
또는 나는 친구의 결점을 친구에게는 상처가 될 만한 걸로 돌리고 있지는 않은지....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걸 느꼈다..
이것은 나에게도 있다는 것이 아닐까??
^^
이런 친구 하나 가지는 거 정말로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내가 그렇게 생각한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