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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라이징 ㅣ 레드 라이징
피어스 브라운 지음, 이원열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11월
평점 :
레드 라이징/피어스 브라운/이원열 옮김/황금가지/2015
(출판사 이벤트로 가제본을 증정받아 읽었음)
레드 라이징은 피어스 브라운의 레드 라이징 3부작의 1권입니다. 영어로는 2권인 Golden Son이 나왔고, 내년 2월 9일 Morning Star로 3부작이 마무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작가 자신이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푹 빠져 지냈다고 밝힌 만큼이나 이 책은 헝거게임 + 해리포터 + 그리스/로마 신화(로마신화로에 편향된 ) + 다이버전트 + 파리대왕+...입니다.
영화 혹은 소설 마션으로 화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시기라,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류츠신의 삼체를 얼마전에 읽고, 사피엔스를 읽고 있는 터라, 자연스러운 연결과 몰입이 되었습니다.
스포일러를 흘리기에는 너무나 매력적인 소설이고, 번역자분이 너무나 훌륭하게 번역을 해주셔서 정말 묵직한 책이라는 느낌없이 특히 6장까지의 1부 100페이지 정도가 지나가면 과히 올라가는 읽는 속도가 밤을 새워 끝내게끔 만드는 힘을 갖고 있는 책입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그리스/로마 신화(제우스와 대지의 여신인 데미테르의 딸인 저승의 여신 페르세포네)에 익숙하지 않으면, 혹은 결국 유래는 같지만,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면 1부를 소화하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몰라도 이해에는 상관없습니다. 네이버/다음에 물어보면 다 나옵니다.
피부/머리색으로 정해지는 카스트로 평생 해야할 일이 지정되는 미래의 화성에서 Red족은 지구에서 멸망을 앞두고 있는 인류를 위해 신분제 맨 아래에서 궁핍한 삶을 살면서 희생을 합니다. 주인공 대로우는 아내의 죽음을 겪으면서 그리고 아레스의 아들이라는 반란군 세력의 지원으로 최상류층 골드족들중에서도 미래를 지도할 엘리트들만 뽑힌다는 사관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1부가 끝날때 광고 큐! 형식으로 조바심나고 감질나게 억지로 2부로 이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저라면, 2부는 , 희망컨대 내년 2월의 3부까지, 출판사 지원이 없어도 돈주고 사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