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컨대 영화 〈제로 다크 서티 Zero park Thirty>에서는 숙련된 심문자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마치 사실인 양 주장해서 포로가 자신의 기억에 의심을 품도록 만드는데, 영국의 주간지 <더 위크 The Week>는 영화 리뷰에서 이것을 가스라이팅의 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심문자는 자신의 현실감과 판단력을 스스로 의심하게 만드는 것보다 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가스라이팅gaslighting은 쉽게 말해 정서적으로 누군가를 조종하려는 행위다. 그리고 가스라이팅에는 항상 두 사람이 존재한다. 혼란과 의심의 씨앗을 뿌리는 가해자와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 자신의 지각력을 기꺼이 의심하는 피해자다. 가해자들은 상대방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히 조작하여 그 사람이 자신의 현실감과 판단력을 의심하게만든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가스라이팅에 공동 책임을 진다. 이것이 가스라이팅의 본질이다. 가스라이팅은 단순한 정서 학대가 아니라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만들어낸 비정상적인 관계다. 나는 이것을 가스등 탱고gaslight tango 라 부르는데, 가해자와 피해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가스라이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딸기는 장미과 식물입니다. 고대 로마인들이 딸기를 처음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들은 딸기를 ‘프라가 fraga‘라고 불렀습니다. ‘향기로운 것‘이라는 뜻의 ‘프라그에서 따온 이름이죠. 딸기의 속명인 ‘프라가리아 fragaria‘가 바로 여기에서 유래했고요.
개똥쑥이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중국의 과학자 투유유Tu Youyou 교수가 개똥쑥에 있는 아르테미시닌이란 성분을 이용해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해서 실제로 말라리아 퇴치에 많이 기여했다는 이유로 2015년에 노벨생리학상을 받은 거예요.
토마토는 역시 과일이면서도 채소입니다. 정확히는 과일의 ‘과‘자와 채소의 ‘채‘ 자를 따서 ‘과채류‘라 부릅니 다. 채소 중에서 열매와 씨앗을 식용하는 경우 이를 과채류라 하고, 토마토 말고도 참외와 오이, 가지, 콩과 같은 것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모험을 떠나는 기사는 패배를 한 후 자신이 황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삶 자체가 미친 것 같으니, 누가 미치고 누가 안 미쳤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 세상에 살면서 인간이 저지를수 있는 최고의 미친 짓은 생각 없이 그냥 죽어 버리는 겁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