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 중년 남녀는 이별을 앞둔 상태다. 상대에게 호감은 있지만 미래를 함께하려니 피차 부담스럽다. 사기극에 끌어들인 일을 놓고 자신을 오해할까봐 신경 쓰인 재키가 맥스에게 말한다. "난 당신을 이용한 적 없고, 당신한테 거짓말을 한 적도없어요. 우리는 파트너였어요."
그러자 쓸쓸한 미소를 지으며 답변하는 맥스 "난 쉰여섯 살이오. 내가 한 일을 두고 남 탓 할 순 없소I‘m 56 years old. I can‘t blame anybody for anything I do." - P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