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안도감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돈으로 살 수 있는안도감은 결국 지불한 금액만큼만 손에 쥐는 등가교환의 상품권이다. 멋지고 화려한 팸플릿에 쓰여 있는 희망에 찬 문구는 진정한 희망을 줄 수 없기 때문에 멋지고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이다. 그런 존재에게 무엇인가를 맡길 수는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 P77

딸기 농가 사람도 알고 지내게 되었다. 고급품으로 알려진 ‘하카타야마오(‘후쿠오카 S6호‘라는 품종으로의 연구 결과 탄생한 후쿠오카의 딸기 브랜드)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다. - P138

별보다 더 조용히~ 빗줄기보다 더 부드럽게

무대 위에서 두 사람이 듀엣으로 부른 곡은 왕년의 대히트곡 <언제나 꿈을>이었다. 1950년대 고도성장기에 젊은 가수 요시나가 사유리와 하시 유키오가 밝고 고운 음색으로 불러 일본레코드대상을 수상한 명곡 중의 명곡이다(텔레비전 연속극 <아마짱>에도 등장했던 곡이다.  - P151

그렇게 만들어진 지면은 아무리 책장을 넘겨봐야 슬프게도 정보의 얕은 바다가 펼쳐져 있을 뿐이다. 읽어도 읽지않은 것과 마찬가지. 비슷비슷한 기획과 기사를 아무런 고민
도 연구도 없이 그저 늘어놓을 뿐인, 누가 만들어도 신선함을 느낄 수 없는 흥분도 제로인, 색이 바랜 휴지쪼가리다. 당시에는 그런 출판물이 판을 치고 있었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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