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이란 영겁의 세월이 흘러도 녹지 않을 동토층입니다.
- P374

음. 혜주는 캐물었습니다. 쉴 때는 무엇을 하느냐?
"소니하고 바둑을 두지요."
"쉴 때 말입니까?" 혜주는 믿을 수 없다는 투로 되물었습니다.
"당신하고 소니 둘 중 누가 이기나요?"
"소니지요.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발전하겠어요?"
"그렇다면 승자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니까 진정한 패자겠군요?" 혜주가 말했습니다. 그럼 누가 패자일까요? 승자는?
진담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패자가 적으로부터 배운 바를 이용할 수 있다면, 그렇죠, 패자가 마지막에 가서는 승자가 될 수 있겠죠."
- P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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