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이다`말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진다. 특히 나처럼 사랑에 대한 기억이 아픔과 상처로 남아있을 때, 과연 내가 잘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잘 모를 때, 저자를 통해 그 답을 찾고 싶어진다 ‘사랑’ 정말이지 사랑에 대해서는 나는 아마추어이다. 스물다섯이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오히려 두 살 터울인 동생에게 코치를 받을 정도로 늘 자신이 없다. 동생은 이미 자신만만한, 그러니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들이대는 사랑을 하고 있어 놀랍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은근히 부럽기도 하다. 그에 비해 나는 그동안 서너 번의 만남을 갖고 나름대로 사랑이라는 말을 입 밖에 꺼내면서 이별을 맞이해야 했다. 그것도 상대방으로부터, 어느 날 느닷없이, 나는 사랑에 대해 도통 모르겠다. 물론 사랑을 논하기에는 아직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 잘 해보고 싶어서, 잘 해보려고 해도 어떻게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딱히 배울 수도 없으니.
“너는 사랑에 대해 너무 환상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두 번째의 사랑이 끝나갈 무렵 그가 나에게 남긴 말이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마치 내가 잘못을 저지른 것 같아서.
휴대폰이 달아오를 정도로 들여다보고, 답장도 없는 문자 메시지를 수없이 보내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내 가슴 속에는 상처와 아픔으로 먹먹해지고, 나중에는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하루, 이틀, 시간이 흐르면서 사랑이 끝났다는 것을 실감하고 나면 오히려 답답해지곤 한다. 그리고 나중에 확인하게 된다. 그 때 나를 떠난 그 사람이 나에게는 Mr. Wrong이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Mr.Rignt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그럴 때마다 가슴 한 구석이 허전해 지곤한다. 이별 뒤에 찾아오는 지독한 아픔과 차가운 눈물은 내 마음의 키를 한 뼘쯤 자라게 해주었다. 그리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되면 전보다는 조금은 성장한 모습으로 다가서곤 한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게 같은 모습이 하나도 없어 늘 나를 불안하게 하고 서툴게 한다. 이런 나에게 저자의 다독임을 듣고 싶다.내 사랑을 온전히 받아줄 수 있는, 나에게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는 `내 사람`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