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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
토드 메이 지음, 이종인 옮김 / 김영사 / 2020년 7월
평점 :

📚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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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위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 말하는 품위 있음이란 이타적으로 상대방에게 무한정 베푸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이기심을 지키면서 추하지 않고, 여유로움을 가진다는 것 정도로 나는 해석이 된다. 뉴욕 지하철에서는 사람이 내리기도 전에 타는데, 왜 덴마크에서는 사람이 전부 내리고, 잠시 1초 정도의 확인 시간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주위사람이 다 이해를 하는가? 그 여유는 어디에서 오는가 하면서 이 책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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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는 매우 철학적인 내용으로 접근하지만,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사례를 들어서 설명한다. 마치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란무엇인가>라는 책을 읽는 듯 하게 유명 철학자들이 남긴 “도덕”에 대해서 접근한다. 칸트의 #정언명령 모든 행동이 보편 법칙이 되도록 하라는 내용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사례를 설명하기도 하고, #벤담 과 밀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공리주의 에 대해서 설명도하고, 도덕적 행동은 해우이자의 덕에 따라 정해진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 이렇게 도덕철학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결국 어느 것으로도 우리의 삶과 도덕이 칼로 자르듯이 딱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한다. 당신이 교수라면 100명의 학생들의 수능 시험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당장 죽어가는 당신이 아니면 살릴 수 없는 1명의 사람을 살리는 것이 맞는가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도덕적 가치를 설명한다.
도덕의 범위를 넓혀 우리가 직접 접하지 않는 노숙자, 아프리카 기아에 허덕이는 난민, 채식주의가 동물을 진정으로 존경하는 것인지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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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이라는 것, 절대적인 선 이런 것들을 찾기 위해 인간은 지능이 생긴 이후부터 끊임 없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절대적인 선을 찾는 것에 실패하고, 어떤 것이 더 가치 있는 것인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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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그 도덕에 대해서 기계적으로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이 왔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우 운전자를 살리는 것이 옳을까? 아니면, 보행자를 살리는 것이 옳을까? 그 짧은 순간에 법리 해석까지 차가 마쳤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를 치고 지나간다고 가정하자. 몇 명까지 가능할 것인가? 만일 자동차가 45명을 가득 싫은 버스라면?? 이런 식으로 우리는 도덕을 프로그래밍 해야 하는 순간까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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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창한 도덕적 판단까지는 어렵겠지만, 삶에서 접하는 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방법, 정치적 사상의 다름을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지 그런 사소한 생활 도덕에서 약간은 이 책을 통해서 판단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 사람도 어떤 이유가 있어서 저럴거야 정도의 여유 혹은 배려가 품위 있는 도덕일 듯 하다.
*이 책은 #김영사 의 지원을 받았으며, 주관적 판단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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