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카인드 (리커버 특별판) -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조현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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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카인드 서평.

본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았고, 주관적 판단 하에 쓰여졌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인문학 서적에 높은 랭킹을 차지하고 있던 책이 리뉴얼 되어 나왔다. 책 표표지에부터 긍정적 찬사들이 즐비한다. 책을 좋아할 만한 사람들이라면 읽은 책의 저자들이 추천한 책. 표지에 쓰여있지만, “인간의 본선은 악하지 않다. 선하다라는 주제를 설명한다.

 <이기적 유전자>는 내 인생에 있어서 필독 도서다. <,,>역시 왜 서구의 기술 문명이 아프리카 대륙에는 자리 잡지 못하는가. 아메리카 원주민은 왜 기울어진 기술 사이에서 처참하게 살해당할 수 밖에 없을까라는 질문을 기반으로 한다.

 그리고 그 밖에 심리학 실험이 쓰여진 책들을 통해서 인간이 끔찍하게 이기적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보았고, 인간은 악하다 라는 것이 기본 중론이며, 성선설은 맹자가 말했다는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이 후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런 인간의 이기성을 반박하는 책이다. 서울대 모교수가 그런 내용의 책을 썼다가 나도 그렇고 다른 독자도 그렇고 읽다가 버린 책들이 있는데, 조심스럽게 읽었다.

 과연 인간이 이기적이지 않을까?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 인간은 인간을 조정하려고 한다. “사상 개조같은 일이 위쪽 동네에서는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우리가 있는 곳에서도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사장의 마음으로 일하자라며 십 수년 전에 붐이 있었고, 요새는 아예 오너십을 운운하며 사람 바보 만드는 일도 비일비재 하다. 국내 정치에서도 갈등이 큰 이유를 보면 누군가는 희생을 할 수 밖에 없고, 누군가는 희생을 하기 싫은 것이다. 초 경쟁사회에서 인간이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비일비재하며, 조직 내 갈등을 조장하면서 이이제이, 어부지리를 노리는 것은 어느 조직이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 선하다니 엄청난 발언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선이란 무엇이고 악이란 무엇인지 애매함을 집는다. 협력이면 선이고, 갈등이면 악이다 대략 이런 프레임이 있는데, 국민들이 협력해서 다른 국가를 침략한다. 이 경우 선인가 악인가? 결국 선도 악도 아닌데, 여러 가지 프레임들이 인간의 악에만 초점을 맞춘다. <팩트풀니스>와 같은 책도 아프리카가 절대 빈곤은 아닌데, 절대 빈곤한 일부 지역만 보여 주어 전체인지 착각하게 만든다. 아울러, 우리가 있는 곳에 여러 가지 선행은 있지만, 살인 사건만 매스컴에서는 떠든다. 이런 식으로 인간의 본성이 선함을 증명한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을 배울 때 나오는 살인 사건이 있었고, 피해자는 소리를 질렀지만, 아무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았다는 사건만 해도, 사실은 이목을 끌기 위해 왜곡된 정보의 조합임을 잘 설명한다.

 읽고 나면, 과연 인간이 착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남는다. 다만, 무엇이 선이고, 정의인지 고민해 보아야겠으며, 선보다는 악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니 그렇게 프레임을 갖게 되었구나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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