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 있다

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 있다 - 나의 알 수 없는 기분에 대한 가장 과학적인 처방전
야오나이린 지음, 정세경 옮김, 전홍진 감수 / 더퀘스트 / 2021년 3월

📚서평 <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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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내 취향에 딱 맞는 내용의 책을 찾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우울한 이유가 뇌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마음”이라는 것이 실재하는지 아주 철학적인 질문에서 파생된 책인데, 이 책에서는 “마음”,”영혼” 이라는 개념은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전형적인 유물론(인간의 신체조차 기계적으로 작동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글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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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을 할까? 우울함은 마음에 가까운 영역인데, 이 책에서는 이성적으로 접근한다. 내가 우울한 이유는 나의 호르몬에 불균형 때문이고, 진화의 과정에서 익숙한 습관들이 현대사회와 마찰을 겪으며 부작용이 되고, 뇌의 가소성(쉽게 변하는 성질)을 바탕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서 작동원리가 굳어진다고 설명한다. 염증이 호르몬의 영향을 주고 뇌의 길(생각하는 방법)을 뚫으면서 습관이 된다고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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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작가가 썼음에도 불구하고, 문체가 매우 매끄럽다. 뇌과학이라는 학문이 MRI가 생기고, 호르몬의 존재를 감지할 정도로 과학이 발전된 이후, 만들어졌는데 학문적, 이론적 설명이 매우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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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우울”의 원인에 대해서 밝히는 책이 아니다. 우울이란 개념을 기반으로 인간의 기억력, 뇌의 발달과 같은 영역까지 확장하면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전문용어가 혼합되어 아주 밸런스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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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회로가 어떻게 배치가 되어 있는가에 따라 습관이 되고, 습관이 곧 인생이 된다. 과거의 종교들이 했던 미신으로 치부되었던 이야기들이 과학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하고, 양질의 삶을 위해 어떻게 우리가 뇌를 다루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았으며, 주관적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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