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 놓지 않았던 보경의 3%에는 실로 많은 것들이 담겨있었다. 보경은 언젠가, 한강 노을을 바라보며 바퀴를 열심히 굴리는 아이들이 멈추지 않고 달렸으면 좋겠다고 소방관에게 말했다. 삶이 이따금씩 의사도 묻지 않고 제멋대로 방향을 틀어버린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벽에 부딪혀 심한 상처가 난다고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방향을 잡으면 그만인 일이라고, 우리에게 희망이 1%라도 있는 한 그것은 충분히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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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신호가 없다는 게 위안이 될 때도 있다.
왜냐하면....… 불행의 신호를 미리 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그리 많지도 않거든."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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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지문과 개념을 접해야 합니다. 수학과 달리 국어는 최대한의 선행을 권장합니다. 중학교에서 국어의 선행은 다다익선이고 그 힘은 고등학교에서 발휘됩니다. 단, 선행이 단순한 문제 풀이식의 선행이 되면 안됩니다 - P81

결국, 수능 국어에서 필요한 것은 그 순간의 독해력입니다. 문장을 읽어가며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평범한 속도로 읽어도 시간은 절대부족하지 않습니다. 수능 국어에서는 속독 연습보다는 문장 이해 연습이 우선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문을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겁니다. 많은 학생이 이렇게 하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푸념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대로 읽으면 읽을수록 시간은 단축됩니다. 3개월내로 수능시험을 보는 학생이 아니라면 글을 읽을 때 절대로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천천히 완벽하게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시간은 자연스럽게 단축됩니다.
- P99

선지 어휘 학습 방법 역시 EBS를 활용합니다. EBSi 고등에 들어가면국어 용어 사전‘과 ‘수능 국어어휘 1000‘이란 강좌가 있습니다. 별도 교재 없이 첨부파일로 강의하는데 짧은 분량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BSi 고등에 있지만, 중학생이 듣기에도 별 무리 없는 강의로 고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도 적극 활용하도록 합니다. 이 강의의 내용을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들었다면 고등 국어의 바탕을 튼튼히 다져놓은 겁니다.

매 학년 EBS 중학의 국어 뉴런 강의를 수강합니다. 최소한 중학교 1학년이라면 뉴런과 다른 문제집 2권, 2·3학년이라면 뉴런과 다른 문제집 3권 정도를 풀어야 합니다. 다른 문제집은 자신의 학교 자습서, 기출 문제집 정도면 됩니다. EBS 뉴런 국어는 10여 종의 국어 교과서 중에서 중요부분을 뽑아 만든 우수한 교재입니다. 양질의 강의 또한 마련되어 있으니 반드시 예습 후에 강의를 듣습니다.
3학년 1학기까지 이 과정이 모두 끝나야 합니다. 2학기에 가서는 EBS중학 강좌 중 예비 고1을 위한 필독중학국어 시리즈(문법, 시, 소설, 비문학)를 학습하고, 그 후 EBS 프리미엄 강좌에 있는 고등 연계 강좌를 고교입학 전까지 학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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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부터는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 - 말투, 태도, 마음에서 드러나는 진정한 아름다움
요시모토 유미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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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은 괜찮은데 표지나 제목이 너무 가볍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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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 대 중반에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이기 시작했다. 금세 피로가 쌓였다. 흰머리 몇 가닥이 나타나더니, 머릿결이 탄력을 잃었다. 대사가 나빠지고 살이 잘 빠지지 않았다. 그동안 체험한 적 없는 사태에 직면했다.
한탄하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부정적일 수 있는 변화를 새로운 문이 열렸다‘라며 받아들이고 재미있게 생각해보니 나이 드는 게 즐거워졌다. 문이 열리면 그에 맞는 적합한 방식으로 지내면 된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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