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적인 사람들은 정보를 더 깊게 처리하고, 말을 더 신중하게고르며, 대화를 천천히 시작한다. 그런 점들이 오히려 신뢰를 얻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 P45
그렇게 대화는 끝난다. 주디스는 그의 청을 거절했지만 동시에 약간의 부스러기를 제공했고, 그것에 그는 고마움을 느껴야 마땅하고, 실제로 그는 고마움을느끼는 것 같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것을 바란 뒤에 그렇게 적은 것을 얻는 걸로 마무리가 되고 나니 자신이궁전의 뒷문을 두드려 왕의 설거지 담당 하녀에게 왕비가 먹다 남은 부스러기를 좀 달라고 구걸한 거지의지위로 전락했음을 깨닫게 된다. - P127
성형을 하고 피부관리를 하고 식스팩을 만든다. 우리는 지금 나로서 사는 일보다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한 나에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 것은 아닐까? - P65
"넌 아무 말도 할 필요 없다." 아저씨가 말한다. "절대 할필요 없는 일이라는 걸 꼭 기억해 두렴. 입 다물기 딱 좋은기회를 놓쳐서 많은 것을 잃는 사람이 너무 많아." - P73
버려졌던 기억은, 사랑하는 이들을 뒤로 하고헤어지는 아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다른이들의 더러움을 모두 끌어안은 행성. 거기에 나의 가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