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창조할 수 있는 것 가운데 딸들과 견줄 만한 것은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야."
니나는 갑자기 만족스럽게 웃었다.
"그럼 딸들을 사랑해서 돌아간 거네."
"아니 내가 딸들에게 돌아간 이유는 내가 딸들을 떠났던 이유와 똑같아. 나 자신을 사랑했기 때문이야."
니나의 표정이 다시 어두워졌다.
"그게 무슨 뜻이야?"
"아이들과 함께할 때보다 아이들이 없을 때 내 자신이더 쓸모없게 느껴지고 더 절망적이었다는 뜻이지."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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