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든 샌즈 미스터리
J. J. 코닝턴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클린턴 경은 휴가차 린든 샌즈를 방문하고 근처 대저택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자연사로 생을 마감한줄 알았으나 사건현장은 미심쩍은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사건을 수사하던 중 해변가에 위치한 '포세이돈 좌'라는 큰 바위 위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1928년 출간된 리든 샌즈 미스터리 소설은 고전추리소설로 고전소설특유의 조금은 읽기가 어렵다던지 그런부분없이 편안하고도 오래전부터 알고지냈던 클린턴 할아버지의 과거 이야기를 엿보는듯 했다. 화학자가 쓴 추리소설답게 과학적인 지식이 돋보이기도 했는데, 지도라던지 그림으로 설명돼있어서 범죄의 동기와 수법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소설 답게 조금은 억지스럽거나 이해가 안되는 트릭이 있을 수도 있는데 리든 샌즈 미스터리는 이해가 안되는 트릭으로 독자인 나를 당황시키거나 흥미를 잃지않고 쭉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린든 샌즈 미스터리는 시리즈 소설로 시리즈로써는 4번째 소설이라고 하는데 나머지 시리즈물도 소장하고 싶어졌다.

📖 그는 갑자기 말을 중단했다. 자동차 한 대가 도로로 달려와서 오두막으로 이어지는 잔디밭 입구에 멈추었던 것이다. 폴 포딩브리지가 운전을 하고 그의 누이가 옆에 앉아 있었다. 클린턴 경은 차가 멈춰 선 잔디밭으로 걸어갔고 두 동료가 그의 뒤를 따랐다.-P.82

📖 그는 그들이 증언을 끊임없이 검토하고 재검토하는 모습,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점들을 무마하려 시도하는 모습, 아마데일 때문에 겪을 시련을 두려워하는 모습, 자신들의 방어를 일거에 무너뜨릴지도 모르는 복병을 무서워하는 모습 등을 마음속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P.191

📖 그가 모래 위에서 일부러 수수꼐끼 같은 사건을 연출하는 걸 도와준 두 명의 공범이 있었을까? 그리고 클린턴 경이 프랑수아 영감과 샘 로이드이 <지구를 떠나라> 퍼즐에 관한 힌트를 통해 말하려고 했던 건 무엇이었을까? 웬도버는 그 퍼즐을 떠올렸다.-P.281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채손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추리소설 #고전소설 #고전추리 #책리뷰 #소설리뷰 #책추천 #소설추천 #서평 #베스트셀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book #booklover #bookstagra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