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호 요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두 주인공 사이에 서사가 재미있고 긴장감도 좋아서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이 있었다.진심 여주에게 돌아있는 남주였는데 여주가 그걸 받아줘서다행이였다.안 받아줬다면 피폐물이 되었을 이야기.
본편의 전생 이야기.전생 남주의 사랑이 버거워서 보는 내내 힘들었는데 마지막 환생 이후 기억이 있든 없든 무조건 리리뿐 이라는 미샤엘의 사랑에 설득이 됨.흔한 임출육 외전이 아니여서 좋았다.
작위적인 설정들이 많지만 그런 소설이나 드라마가 당길때 보면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설이였다. 욕하면서도 보게되는 막장드라마 같은 맛이 있는 신파였다. 여주(하서은)가 남주(민지후)와 헤어지면서 고통받는 부분을 정말 슬프게 잘 표현한 것 같다.